檢 “딸 不正採用請託嚴罰해야” 김성태 議員에 懲役4年求刑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2月 21日 03時 00分

고도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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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察이 金聖泰自由韓國黨議員에게 懲役 4年을 宣告해 달라고 裁判部에 要請했다. 金議員은 李錫采當時 KT 會長(74)을 國政監査에 證人으로 採擇하지 않도록 돕는 代價로 KT에 딸을 不正採用시킨 嫌疑(賂物收受)로 올 7月裁判에 넘겨졌다.

檢察은 20日 서울남부지법 刑事合議13部(部長判事 신혁재) 審理로 열린 金議員에 對한 結審公判에서 “賂物 1億 원과 딸을 大企業에 採用시켜 준다는 選擇肢 가운데 받는 사람은 무엇을 選擇할까”라며 “KT 不正採用의 代價는 돈으로 換算할 수 없을 程度로 크다”고 求刑理由를 밝혔다. 이어 “(金議員과 KT는) 한番에 賂物을 주고받은 게 아니라 採用을 미끼로 巧妙하게 關係를 維持해 왔다”고 했다. 檢察은 “李前會長祕書室에서 公開採用前後作成한 VIP 名單에는 金議員 딸 이름이 分明히 적혀 있다”며 “딸이 公開採用에 志願했는지 몰랐다는 金議員의 主張은 非常識的”이라고도 했다.

金議員은 裁判이 끝날 무렵 發言機會를 얻어 “KT가 왜 제 딸을 採用하기로 했는지 알고 싶고 답답하다”며 “딸 周邊을 살피지 못한 無心한 아버지로서 스스로를 責望할 따름이다”고 嫌疑를 否認했다.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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