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父를 殺害하고, 逃走 過程에서 老夫婦를 殺害한 嫌疑로 起訴된 30代 男性이 20日 1審 法院으로부터 無期懲役을 宣告받았다.
大田地法 洪城支院 第1刑事部(김병식 部長判事)는 이날 午前 尊屬殺人과 强盜 殺人 等의 嫌疑로 拘束 起訴된 A氏(31)에 對한 宣告公判을 열고 無期懲役을 宣告했다고 밝혔다.
앞서 A氏는 지난해 12月 28日 忠南 舒川에 혼자 사는 아버지를 미리 準備한 凶器로 數次例 찌른 뒤 코와 입을 막아 窒息해 숨지게 하고, 逃走하면서 仁川에 사는 80代 老夫婦를 凶器로 殺害한 嫌疑 等으로 拘束 起訴됐다.
A氏는 逃走 過程에서 마사지 業所에 들어가 女性을 暴行한 뒤 殺害하려다 未遂에 그친 嫌疑도 받고 있다.
이에 檢察은 지난달 結審 公判에서 “連鎖殺人犯 유영철의 殺人 行脚과 類似할 程度로 犯行이 殘酷하다”며 “徹底히 强盜 殺人을 準備하고 豫行演習을 하는 等 周到綿密하게 犯行했다”고 밝히며 死刑을 求刑했다.
20日 公判에서 裁判部는 “被告의 아버지는 親아들에게 살해당하는 悲慘한 狀況을 겪었고, 仁川 老夫婦는 自身들이 누구에게 왜 殺害當하는지도 모른 채 숨졌다”고 判示했다.
裁判部는 이어 A氏가 過去 調絃病 診斷을 받은 點 等을 들며 犯行 當時 心神微弱 狀態였다는 主張과 關聯해 “犯行 準備過程과 內容, 被告가 法院에서 보인 態度 等을 綜合하면 犯行 當時 事物을 辨別할 能力이나 意思를 決定할 能力이 微弱한 狀態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便, 이날 裁判部는 A氏의 犯行을 도운 嫌疑로 함께 拘束 起訴된 B氏(34)에게 懲役 30年을 宣告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