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文金慶洙拘束與圈力學構圖再編…박원순 몸값 上昇하나

뉴시스
入力 2019年 1月 31日 11時 5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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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慶洙慶南知事가 드루킹 댓글工作事件으로 實刑을 宣告받고 法廷拘束되자 朴元淳 서울市長에게 부쩍 關心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民主黨內에서 親(親) 文在寅界核心인 金知事가 落馬하면서 與圈內大選走者들 間力學構圖가 全面的으로 再編될 可能性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一旦朴市長에게 不利한 局面은 아니지만, 朴市長側은 與圈全體的으로 봤을 때 힘든 狀況인 만큼 그 같은 解釋에 對해 極히 警戒하고 있다.

事實金知事의 法廷拘束과 實刑宣告는 민주당을 掌握하고 있는 親文勢力에게는 政治的으로 深刻한 打擊이다. 親文在寅界赤字인 金知事가 드루킹 댓글工作에 加擔했다는 1審法院判決은 現政權正統性自體에 致命傷을 입힐 만한 事案이기 때문이다. 親文勢力이 掌握하고 있는 민주당 指導部亦是金支社拘束의 責任을 나눠질 수밖에 없는 狀況이다.

민주당 안에서 親文勢力의 立地가 좁아질수록 朴市長의 活動半徑은 넓어질 수 있다. 앞서 朴市長은 지난 大統領選擧過程에서 當時文在寅候補에게 날선 批判을 했다가 以後親文勢力으로부터 持續的인 牽制를 받아왔다.

이番달 2日 서울市始務式에서 朴市長이 登場할 때 文大統領憲政曲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가 흘러나오자 親文勢力을 中心으로 集中砲火가 쏟아진 것은 朴市長에 對한 親文勢力의 視線을 代辯한다.

아울러 法院判決로 인해 朴市長이 黨內勢力을 擴大할 수 있는 餘地가 생겼다는 解釋이 나온다.

安熙正前忠南知事, 李在明京畿知事에 이어 金慶洙知事까지 잇따라 落馬하면서 朴市長의 黨內競爭者들이 急激히 줄어들었다. 來年總選擧를 앞두고 全國各地域區의 候補者들은 黨內有力走者와의 關係를 誇示하며 選擧運動을 할 豫定인데 이 過程에서 朴市長에게 接近하는 候補들이 늘어나면 朴市長은 짧은 時間 안에 黨內有力者로 浮刻될 수 있다.

向後大權競爭構圖에 있어서도 朴市長에게 有利한 環境이 造成되고 있다. 朴市場보다 支持率이 높은 李洛淵國務總理는 文大統領과 政治的命運을 함께 할 可能性이 크다는 評이 支配的이다. 李總理의 높은 支持率이 文大統領後光效果에 依한 것이라는 뜻이다.

實際로 지난해 12月國民日報輿論調査結果를 보면, 文在寅政府國政運營을 肯定的으로 評價하는 層에서는 李總理 31.2%, 朴市長 14.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金支社拘束으로 인한 野圈의 攻勢가 文大統領에 集中될수록 李總理의 支持率亦是同伴下落할 可能性이 있다. 이 境遇朴市長은 反射利益을 누리며 支持率逆轉을 꾀할 수 있다.

朴市長의 黨內立地擴大는 민주당 立場에서도 나쁘지 않은 選擇이 될 수 있다. 親文勢力에 對한 攻勢가 强化될수록 민주당 全體에 對한 支持가 弱化될 수 있는데 이 過程에서 朴市長이 對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硏究所長은 “朴市長은 親文度 아니고 碑文도 아니다. 親文과 碑文의 境界線을 넘나드는 게 朴元淳”이라며 “朴市長은 지난 大選競選當時中途抛棄했다. 그것은 結局親文에는 和解의 제스처였고 碑文에는 文大統領에 줄서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中立地域에서 外延擴大가 可能해 보이는 走者는 朴市長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與圈再編過程에서 朴市長이 자칫 黨內雰圍氣를 잘못 읽거나 失策을 한다면 逆風을 맞을 수도 있다.

如前히 莫强한 勢力을 形成하고 있는 親文陣營이 朴市長의 行步에 不快感을 표하며 언제든 李總理나 金富謙行政安全部長官, 나아가 柳時敏盧武鉉財團理事長等 다른 人士에게 支持勢를 몰아줄 수 있다.

이 때문에 朴市長과 側近들은 이番金支社拘束에 相當히 조심스런 反應을 보이고 있다.

當場朴市長은 “金慶洙支社의 良心과 人品을 굳게 信賴하며 남은 裁判에서 毅然하게 眞實을 밝혀내리라 믿어 疑心치 않는다”는 글을 自身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朴市長의 한 側近도 “全體的으로 與黨의 有力政治人들이 이런저런 政治的打擊을 받고 있다. 그것은 朴市長에게도 유리하지 않다”며 “陣營에 對한 國民의 信賴가 높고 黨에 對한 信賴와 支持가 높을 때 어느 候補든 (大統領) 當選可能性이 높아진다. 有力人士들이 뜻하지 않은 엉뚱한 事案으로 沒落하면 黨에 對한 信賴自體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