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兄한테만 財産 물려줘” 老父母殘酷殺害 40代, 抗訴審서도 無期懲役

뉴시스
入力 2019年 1月 24日 15時 3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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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産問題로 老父母를 殘酷하게 殺害한 40代 아들이 抗訴審에서도 無期懲役을 宣告받았다.

大田高法淸州裁判部刑事1部(部長判事金性洙)는 24日尊屬殺害嫌疑로 拘束起訴된 金某(47)氏의 抗訴를 棄却하고, 原審과 같이 無期懲役을 宣告했다.

裁判部는 “原審과 달리 犯行을 認定하고 反省하고 있으나 被告人의 態度變化만으로는 原審의 量刑을 變更하기 어렵다”고 判示했다.

金氏는 抗訴審裁判에서 心神微弱을 主張했으나 裁判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金氏는 2017年 12月27日忠北 충주시 父母 집에서 땅 賣渡問題로 다투던 自身의 父親(80)과 母親(71)를 鈍器로 때려 숨지게 한 嫌疑로 裁判에 넘겨졌다.

犯行後 나흘 만에 檢擧된 金氏는 長男인 兄에게만 財産을 물려준 것에 怏心을 품고 父母를 殺害한 것으로 調査됐다.

지난해 6月 1審裁判部는 “被告人은 犯行事實을 否認하고 眞實로 反省하는 態度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無期懲役을 宣告했다.

金氏는 事實誤認과 量刑不當을 理由로 抗訴를 提起한 뒤 反省文을 提出하며 懺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法의 嚴斷을 避해가진 못했다.

【淸州=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