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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監督 夫人, ‘前 市響 代表 性醜行 暴露 虛僞事實 指示 嫌疑’로 立件|東亞日報

정명훈 監督 夫人, ‘前 市響 代表 性醜行 暴露 虛僞事實 指示 嫌疑’로 立件

  • 東亞닷컴
  • 入力 2015年 12月 28日 11時 3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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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명훈 감독. 동아DB
寫眞=정명훈 監督. 東亞DB
정명훈 監督 夫人, ‘前 市響 代表 性醜行 暴露 虛僞事實 指示 嫌疑’로 立件

정명훈 서울市立交響樂團 藝術監督(62)의 夫人이 박현정 前 서울市響 代表에 對한 情報通信網法上 名譽毁損 嫌疑로 不拘束 立件됐다.

27日 警察은 鄭 監督의 夫人 口脣裂 氏(67)가 ‘박현정 前 서울市響 代表에 對한 虛僞 事實을 流布하도록 指示한 嫌疑’(情報通信網法上 名譽毁損)로 이달 中旬 警察에 不拘束 立件됐다고 밝혔다.

具 氏는 서울市響 一部 職員들에게 ‘朴 代表가 暴言과 性醜行, 그리고 人事 專橫을 일삼았다’는 呼訴文을 配布하도록 했다는 嫌疑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市響 職員 郭某 氏는 朴 前 代表에게서 性醜行을 當했다고 主張하며 呼訴文을 發表했고, 이 일로 朴 前 代表는 지난해 12月 代表理事職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警察이 市響 職員들을 相對로 調査한 結果 朴 前 代表의 性醜行을 目擊했다는 證言이 나오지 않는 等 郭 氏가 虛僞事實을 流布한 것으로 調査됐다. 郭 氏는 現在 被疑者 身分으로 不拘束 搜査를 받고 있다.

檢察과 警察에 따르면 具 氏는 서울市響 職員의 呼訴文 發表 直前인 지난해 11月 下旬 鄭 監督의 祕書인 伯母 誇張(40·女)에게 ‘시나리오를 잘 짜서 進行하라’는 內容의 文字를 보낸 것으로 確認됐다. 具 氏는 또 박현정 前 市響 代表를 겨냥한 事務局 職員들의 投書 發送, 記事化, 性醜行 告訴를 指示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自身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모두 지우라’는 趣旨의 指示도 내린 것으로 傳해졌다.

具 氏는 白 課長에게서 呼訴文 事態와 關聯해 進行 狀況을 時時刻刻 傳達받기도 했다. 白 課長은 지난해 11月 30日 具 氏에게 ‘郭 氏를 告訴人으로 涉外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白 課長과 具 氏가 呼訴文 事態를 輿論에 有利하게 作用하도록 한 情況도 捕捉됐다.

搜査 當局은 서울市響과 아무런 關聯이 없는 具 氏가 市響 職員에게서 當時 狀況을 一一이 報告받고 指示를 내린 것은 不適切하다고 보고 있다.

美國 國籍인 具 氏는 警察에 立件됐지만 市響 事態 以後 프랑스에 머물며 韓國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警察은 具 氏에 對해 犯罪 嫌疑者에게 適用되는 ‘入國 時 通報’ 措置를 내린 狀態다. 警察은 白 課長 等 서울市響 核心 關係者를 불러 調査 中이다. 하지만 이들은 具 氏의 指示를 받지 않았다며 關聯 嫌疑를 全面 否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便 서울市響은 28日 理事會를 열어 정명훈 藝術監督 再契約 與否를 最終 決定한다.

東亞닷컴 디지털뉴스팀 記事提報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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