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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染 두렵지만… 患者 못살릴까 더 두렵다”|동아일보

“感染 두렵지만… 患者 못살릴까 더 두렵다”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6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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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最前線서 死鬪中인 醫療陣
防疫服 입는데 30分… 온몸 땀범벅, 患者 狀態 惡化되면 밤새우기 일쑤
“살려야 한다” 파김치 된 몸 일으켜

마스크 하나에 의지한 채… 메르스와 싸우는 병원은 전쟁터다. 의료진은 자신의 안전조차 챙길 겨를이 없을
 때도 있다. 무더위에도 방역복을 벗을 수 없는 이들, 마스크 하나에 의지한 이들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최혁중 
sajinman@donga.com·장승윤·김미옥 기자
마스크 하나에 依支한 채… 메르스와 싸우는 病院은 戰爭터다. 醫療陣은 自身의 安全조차 챙길 겨를이 없을 때도 있다. 무더위에도 防疫服을 벗을 수 없는 이들, 마스크 하나에 依支한 이들이 메르스와 死鬪를 벌이고 있다. 최혁중 sajinman@donga.com·장승윤·김미옥 記者
지난달 20日 國內 첫 메르스(MERS·中東呼吸器症候群) 患者가 나온 以後 메르스 事態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醫療陣의 疲勞度가 極에 達하고 있다. 患者와 直接 接觸하는 醫療 人力의 感染 事例도 이어지고 있다. 防疫服을 입고도 메르스에 걸리는 事例가 나오면서 感染의 恐怖가 醫療陣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 中區 國立中央醫療院은 ‘메르스 戰爭’의 最前線이다. ‘國家 指定 메르스 治療病院’인 이 病院에는 17日 現在 메르스 患者 10名이 入院해 있다.

이 病院 김연재 感染內科 專門醫(36)와 醫療陣은 最近 식은땀이 나는 일을 겪었다. 肺炎이 甚한 한 患者가 갑자기 血壓이 떨어지고 呼吸 困難이 왔다. 心肺蘇生術이 急했다. 하지만 防護裝備 着用에 걸리는 時間은 30分. 保護服, 마스크, 겉덧신과 속덧신, 掌匣 2張을 着用하고 空氣淨化器를 세팅해 空氣가 새는 部位는 없는지 確認하기까지다. 寸刻을 다투는 患者를 두고 조금도 遲滯할 수 없었다. 感染이 걱정됐지만 保護服과 마스크만 着用하고 病室로 뛰어들었다. 金 專門醫는 “空氣淨化器가 必須지만 患者 숨이 넘어가는 狀況에서 이를 챙길 時間이 없었다”고 했다.

金 專門醫에 따르면 메르스 患者들이 入院한 陰壓病棟은 戰爭터 그 自體. 感染內科 醫師 3名, 呼吸器內科 醫師 3名 等 醫療陣의 하루 平均 睡眠時間은 2, 3時間. 患者 狀態가 좋지 않을 境遇 밤을 새우기 일쑤다. 看護師들도 마찬가지다. 重患者 1人當 看護師는 5, 6名인데 人工呼吸器를 단 患者의 境遇 細密한 觀察이 必要해 病室 안에 24時間 1, 2名씩이 追加로 配置된다. 한 달 가까이 이런 狀況이 反復되고 있다. 金 專門醫는 “新種인플루엔자 때도 診療에 參與했지만 이番에는 重症 患者가 많아 훨씬 힘들다”고 했다.

診療 準備부터 만만치 않다. 허리에 空氣淨化裝置가 달린 C等級 防疫服은 消毒 時間을 包含해 벗는 데도 40分이 걸린다. 혼자서는 벗을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도움도 必要하다. 肺炎이 있는 患者는 人工呼吸器를 달고 있어 이를 通해 飛沫이 많이 輩出된다. 이 때문에 空氣淨化器가 必須다.  
▼ “患者 숨 넘어가려는 狀況서 防疫服 챙길 틈 없어” ▼

‘메르스 死鬪’ 醫療陣


世界保健機構(WHO)는 메르스 患者를 진료할 때 D等級 保護 裝備를 着用하도록 勸告한다. D等級 裝備는 마스크, 고글 또는 顔面保護區, 긴소매 가운, 掌匣 等으로 構成된다. 하지만 人工呼吸器를 낀 患者에게는 D等級 裝備에 空氣淨化器가 덧붙는다.

金 專門醫는 “한 番 진료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면 땀범벅으로 온몸이 파김치가 된다”며 “食事 때도 病棟을 떠나지 못하고, 病院 側이 주는 밥으로 조그만 事務室에서 끼니를 解決한다”고 했다.

金 專門醫는 最近 이틀間 自家 隔離 措置를 當했다. 病院에서 患者 家族을 應對했는데, 그 家族이 隔離 措置를 받은 사람이었던 것. 多幸히 接觸한 患者 家族이 메르스에 感染이 안 돼 바쁜 일손을 뒤로한 채 이틀 程度 自家 隔離됐다가 17日 解除됐다. 그는 隔離가 解除된 이날 午後 다시 病院에 出勤했다.

生과 社가 交叉하는 病棟에서 醫療陣은 患者의 家族이다. 保護者들이 大部分 隔離돼 病室에 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함께 지내다 보니 情이 든 분들이 많아요. 臨終도 지키지 못하는 家族들을 보며 다짐합니다.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요.” 記者와 通話를 마치며 金 專門醫의 목소리가 떨렸다.

17日까지 메르스에 感染된 醫療 人力(醫師, 看護師, 看病人, 移送人力 等)은 總 28名이다. 全體 患者 162名의 17.3%에 이르는 數値다. 이들의 安全을 위한 措置가 時急하다는 指摘이 나오고 있다.

민병선 記者 bluedot@donga.com
#感染 #醫療陣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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