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不法滯留申告威脅에…” 40代朝鮮族, 同僚職員殺害

東亞日報
入力 2015年 6月 11日 14時 57分

김재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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不法滯留事實을 申告하겠다는 말에 激忿해 同僚職員을 殺害한 朝鮮族同胞가 警察에 붙잡혔다. 서울 送波警察署는 殺人等의 嫌疑로 朝鮮族李某氏(42)를 檢擧해 調査하고 있다고 11日 밝혔다. 警察에 따르면 이 氏는 이날 午前 6時 25分頃 송파구 방이동의 한 洋파 栽培 비닐하우스에서 함께 일하던 同僚 A 氏(64·女)와 B 氏(55)에게 凶器를 휘두른 嫌疑를 받고 있다. 犯行當時 이 氏가 使用한 凶器는 洋파 껍질을 벗길 때 使用하던 칼로, A 氏는 隣近病院으로 옮겨졌지만 結局 숨졌다. B 氏는 重態다.

犯行直後 이 氏는 B 氏의 申告를 받고 出動한 警察과 對峙하며 自害騷動을 벌이다가 約 40分 뒤 警察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붙잡혔다. 警察調査에서 이 氏는 “平素朝鮮族이라고 蔑視하고 弱點을 잡아 괴롭혔다”며 “不法滯留者라고 警察에 申告하겠다고 威脅까지 해 그랬던 것”이라고 犯行動機를 說明했다.

警察은 “該當 비닐하우스에서 1年間 일해 온 被疑者는 朝鮮族이라며 自身을 蔑視하던 被害者들에게 怏心을 품고 있었다”며 “周邊人調査가 끝나는데로 李氏의 拘束令狀을 申請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記者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