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造船臺敎授 e메일 해킹… 기무사 幹部 2名犯行自白”

東亞日報
入力 2011年 10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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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當局, 査察事件搜査 곧 發表

軍當局이 國軍機務司令部所屬現役副士官들이 連累된 造船臺敎授 e메일 해킹事件에 對한 調査結果를 이番週 안에 發表할 計劃이다.

軍關係者는 16日 “容疑者로 指目된 기무사 幹部 2名이 國家保安法前歷이 있는 朝鮮大 K 敎授의 e메일을 해킹한 事實을 一部自白한 것으로 안다”며 “現在容疑者들의 陳述과 關聯物證을 土臺로 마무리 調査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 敎授는 지난달 初 누군가 主民登錄番號와 敎員番號를 盜用해 學校 포털사이트에 接續해 自身의 資料파일을 가져가고 e메일을 훔쳐봤다고 警察에 申告했다. 警察搜査結果光州·全南地域의 機務部隊所屬副士官 2名이 容疑者로 드러났고, 國防部는 지난달 19日 이 事件을 넘겨받아 搜査해 왔다.

調査結果容疑者들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와 光州의 한 PC房에서 세 次例에 걸친 e메일 해킹으로 K 敎授의 因明派一과 論文파일을 빼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國防部는 ‘調査中인 事案’이라며 具體的인 調査內容을 밝히지 않다가 7日 열린 國會國防委員會國政監査에서 기무사 要員의 犯行事實을 처음으로 公開했다.

當時國監에서 승장래 國防部調査本部長은 搜査狀況을 묻는 安圭伯議員(民主黨)의 質問에 “(기무사 要員들이) 3次例에 걸쳐 (해킹) 犯行을 했는데, 마지막 犯行만 自白했기 때문에 나머지에 對해 調査하고 있다. 正確한 物證도 確保했다”고 答辯했다.

國防部는 이番事件이 地域機務部隊要員들의 個人的行爲라고 主張하고 있지만 기무사의 民間人査察疑惑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安議員은 國政監査에서 “軍에선 一種의 해프닝이라고 하는데, 1名도 아니고 2名이 했다면 이는 組織的인 것”이라고 指摘했다. 17日 열리는 國會情報委員會의 機務司國監에서도 民間人査察에 對한 議員들의 質問과 追窮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