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12層서 運動하니 38層花盆이 ‘흔들’

東亞日報
入力 2011年 7月 19日 16時 4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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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正말로 흔들리네요. 좀 어지러운 것 같기도하고…."

지난 5日建物高層部에서 나타난 흔들림 現象에 對한 原因糾明說明會가 열린 19日午後 2時 테크노마트 事務棟建物.

12層에 位置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當時狀況과 비슷하게 '太保'(跆拳道動作을 應用한 運動) 群舞試演이 벌어졌다.

男女參加者 23名이 메트로놈 拍子에 발을 맞춰 바닥을 구르는 動作을 始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26個層이나 떨어져있는 38層冊床 위의 花盆이 흔들렸다.

蘭草 잎사귀가 흔들리는게 눈에 確然히 보일 程度였으며, 高層에 미리 올라가 있던 取材陣은 振動을 直接 몸으로 느꼈다. 바닥이 아래 위로 흔들리기 始作하자 一部는 가벼운 어지럼症까지 呼訴했다.

試演이 進行되면서 38層에 設置된 振動計測器 모니터에도 變化가 나타났다. 잔잔하던 그래프가 갑자기 커지더니 畵面을 가득 채울 程度로 높은 振幅으로 變해 運動이 끝날 때까지 3分間繼續됐다.

試演에 參與한 이동근 성균관대 建築工學科敎授는 "常時振動의 10倍程度까지 振幅된 것"이라고 說明했다.

이날 대한건축학회와 테크노마트 側은 흔들림이 發生한 5日 피트니스 센터에서 實施된 太保運動의 拍子와 계측된 建物의 固有振動數와 一致하는 2.7㎐에 맞춰 當時狀況과 最大限 비슷한 狀況에서 運動을 實施하는 方式으로 再演했다.

學會側은 設問調査와 疫學調査結果를 土臺로 當時 새로 온 太保講師가 平常時와 다르게 같은 動作을 繼續反復해 시키면서 사람들이 느낄 程度로 振動이 增幅된 것으로 推定하고 있다.

李敎授는 "흔들림이 나타나면 建物使用性에는 조금 問題가 있을 수 있지만, 只今처럼 太保運動에서 强力한 振動이 傳達된다고 해도 建物安定性에는 全혀 支障이 없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動映像=테크노마트 흔들림 試演現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