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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奉仕活動 다녀온 俳優 박상원 氏|東亞日報

에티오피아 奉仕活動 다녀온 俳優 박상원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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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7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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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꼭잡은 6·25參戰 老兵… 그의 勳章엔 韓半島가 있었다”

《 俳優 박상원 氏와 정애리 氏가 월드비전 弘報大使 資格으로 에티오피아를 訪問해 奉仕活動을 펼친 뒤 11日 午後 歸國했다. 現地 時間으로 9, 10日 펼친 奉仕活動에는 李明博 大統領과 김윤옥 女史도 함께했다. 에티오피아는 6·25戰爭 當時 參戰해 韓國에 도움을 줬던 나라. 恩人의 나라에 報答하고 돌아온 所感을 朴 氏가 傳해 왔다. 》
배우 박상원 씨가 9일 오후(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빈민 거주지역인 케베나 마을 입구에서 소독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김동주 기자 zoo@donga.com
俳優 박상원 氏가 9日 午後(現地 時間)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貧民 居住地域인 케베나 마을 入口에서 消毒 自願奉仕活動을 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金東周 記者 zoo@donga.com
雨期를 맞은 에티오피아는 푸른 풀밭과 잎이 茂盛한 나무로 유난히 아름다웠다. 에티오피아 訪問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1年에 두세 달밖에 볼 수 없는 멋진 風景이 우리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 風景 뒤에 地球 溫暖化, 水道施設 不足 때문에 深刻한 食水 問題를 겪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냥 아름다움을 즐길 수는 없었다.

월드비전 弘報大使 資格으로 에티오피아에 8日 到着해 9日부터 奉仕活動을 始作했다. 奉仕活動 첫째 날 訪問한 케베나 마을은 首都 隣近인데도 環境이 劣惡했다. 길거리를 消毒하고 쓰레기를 줍는 동안 李明博 大統領도 함께했다. 3日 동안의 國賓 訪問 中 1泊 2日을 奉仕活動에 使用하는 日程이었다.

10日엔 6·25戰爭 參戰勇士가 살고 있는 가레 아레나 마을로 向했다. 保健所와 化粧室을 짓기 위해 낡은 집을 解體하고 水道가 整備作業을 할 豫定이었다. 마을 入口에는 깡총한 韓服을 입은 少女가 나와 있었다. 치맛단은 무릎, 소매는 팔뚝 中間에 겨우 올 程度였다. 알고 보니 韓國 口號團體의 도움으로 몇 年 前 韓國으로 건너가 心臟手術을 받고 돌아온 少女였다. 목숨을 잃을 뻔했던 그 아이는 이제 韓國에서 膳物 받은 韓服이 작아질 程度로 쑥 자라 있었다.

參戰勇士를 만난 자리는 그래서 더욱 가슴이 뭉클했다. 參戰勇士가 가슴에 所重히 품고 있는 勳章에는 韓半島가 새겨져 있었다. 에티오피아에 남아 있는 參戰勇士의 數는 350餘 名이라고 들었다. 젊은 時節 죽을 覺悟로 이름도 모르는 地球 反對便 나라에 와서 도움을 줬던 이들이 如前히 그렇게 많이 살아 있다. 힘든 點이 없냐고 묻자 몸이 아프고, 子息들이 걱정된다고 했다. 參戰勇士뿐 아니라 그들의 子女까지도 도울 수 있는 方法이 必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분들에겐 自身들이 數十 年 前 도움을 줬던 나라가 先進國 班列에 올라 自身의 나라를 돕는다는 事實이 큰 自負心이다. 이番에 訪問한 地域에는 木工藝나 鎔接技術을 가르치는 事業場이 있다. 아이들을 가르칠 幼稚園 建物도 세워질 豫定이다. 그냥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法을 가르치는 援助를 하기 위해서다. 參戰勇士들의 犧牲이 이제 어린 少女의 生命으로, 새 保健所와 化粧室로, 수많은 韓國人 自願奉仕者들의 도움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來年이면 내가 월드비전 親善大使가 된 지 20年이 된다. 막 親善大使가 됐을 때는 아직 韓國이 外國에 援助하는 것이 生疏하던 時節이었다. 그 무렵 親善大使 資格으로 海外 奉仕活動을 나가면 어떤 職銜도 없이 그저 한 個人으로 奉仕를 하기 위해 와 있는 外國의 自願奉仕者들이 가장 印象的이었다. 우리는 大體 언제 저럴 수 있을까 하며 부러워했던 것이 엊그제 같다. 그런데 이番 에티오피아 訪問에서는 이제 韓國의 젊은이들이 그런 役割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實感했다. 젊은 나이에 그런 成熟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正말 부럽다.

只今 이 瞬間에도 全 世界 各地의 수많은 韓國 젊은이, 隱退한 시니어 奉仕者들이 내가 訪問한 마을과는 比較도 할 수 없는 奧地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奉仕活動을 하고 있다. 내가 만난 그들 한 名 한 名은 모두 天使였다. 나 亦是 내가 받은 拍手는 大衆에게 진 빚이라는 말을 늘 記憶하려 한다. 도울 수 있는 것이 幸運이다.

俳優 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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