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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새로운 100年]김영래總長이 말하는 ‘同德女大의 競爭力’|東亞日報

[동덕여대 새로운 100年]김영래總長이 말하는 ‘同德女大의 競爭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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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11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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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性의 時代 21世紀 이끌 感性리더를 키웁니다”


《김영래 同德女大 總長은 學生들로부터 ‘포근한 리더십’이라는 評價를 받는다. 溫和한 그의 이미지처럼 相對를 配慮하는 따뜻한 性品이 總長 職務遂行 中에도 그대로 反映되기 때문이다. 金 總長은 自身의 리더십 스타일을 섬김의 리더십에서 ‘리더십’을 뺀 것이라 말했다. 앞에 나서 이끌기보다는 섬기고 奉仕하며 든든한 後援者가 되겠다는 뜻이다. 인터뷰 내내 그는 疏通과 和合을 强調했다. 金 總長은 同德女大를 基本이 充實한 大學, 敎育이 强한 學校를 만드는 것이 目標라고 말했다.》

―數十 名의 候補者들을 물리치고 總長이 됐다. 同德女大에 對한 어떤 비전을 提示했나.

“비전은 많다. 그러나 實踐할 수 있는 비전은 別로 없다. 아주대에 있던 2006年 地方選擧를 앞두고 日本에서 硏究限 매니페스토를 들여와 政治權에 새로운 刺戟을 加했다. 市民團體와 市民들이 나서 政治人들의 公約을 檢證했고 매니페스토 運動을 통해 우리 政治가 한 段階 높아졌다. 大學도 마찬가지다. 實踐 可能한 事業들을 提示하는 것이 原則이다.

슬로건은 ‘同德비전 2020’이다. 學事 制度 行政 等 9個 分野의 先進化를 통해 21世紀를 이끌어갈 글로벌 女性 리더를 養成하는 것이 同德의 目標다. 來年이면 建學 101周年이다. 새로운 百年을 맞아 開校日人 5月에 具體的인 發展 計劃을 發表할 것이다.”

―5月이면 總長 任期가 始作되고도 한참이 지나서다. 普通 任期 始作과 함께 비전을 提示하는 것이 一般的이지 않은가.

“큰 그림에서의 戰略은 提示했다. 그러나 各論으로 들어가면 內容이 달라진다. 처음 計劃했던 構想은 外部에 公開된 資料를 土臺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實際 學校에 들어와 보니 다른 것들이 많다. 또 비전이라는 것은 누구 한 名이 나서서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構成員의 同意와 合意에 기초해야 한다. 基礎工事가 튼튼하지 못하면 집이 무너지듯이 學內 意見을 收斂하고 最大限 反映하기 위해 發表 時機를 미뤘다.

現在 委員會가 꾸려져서 具體的인 實踐 計劃을 만들고 있다. 조금 더딜地 모르지만 基礎工事가 튼튼한 비전을 세우기 위해 多樣한 意見들을 모으고 있다. 또 그렇게 해야만 매니페스토가 可能하다. 構成員이 바라고 具體的이고 實現 可能한 計劃이어야만 實踐力을 가질 수 있다.”

―總長 職務遂行에 對한 스스로의 매니페스토는 어떻게 實現할 것인가.

“學生과 敎授, 職員 等 學內 構成員으로 이뤄진 評價委員會를 構成해 職責 遂行에 對한 評價를 받을 計劃이다. 그리고 늘 構成員과 對話를 할 것이다. 얼마 前엔 學生 100餘 明과 爛商討論을 벌였다. 또 隨時로 圖書館이나 休憩室을 訪問해 學生들과 對話를 한다. 總長室은 늘 열려 있고 언제든 學生들이 찾아올 수 있다. e메일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學生, 敎授, 職員 等과 疏通에 힘쓰고 있다.”

―석 달 동안 가장 記憶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同德女大가 7年間 學內 紛爭으로 시끄러웠다. 한 學生이 보낸 e메일을 보면 過去엔 男子親舊를 데려와도 學內 構成員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에 猖披하고 그랬지만 只今은 조용하고 雰圍氣가 밝아져서 좋다고 했다. 正말 뿌듯했고 앞으로 學校를 위해 더 많은 奉仕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캠퍼스를 다니다 보면 學生들이 반갑게 人事하고 추운 날씨에 感氣 操心하라고 德談도 건넨다. 學生들을 볼 때가 第一 보람 있다.”

―짧은 時間에 學內 紛爭을 解決한 祕法은 무엇인가.

“8月10日 理事會에서 任命되고 23日부터 本格 業務를 始作했다. 처음 왔을 때는 學校 構成員들이 疑懼心을 가졌다. 또 臨時理事 體制였고 7年間 紛糾로 葛藤이 매우 컸다. 任命 直後부터 無條件 사람들을 만났다. 敎授, 職員, 學生들을 數次例 面談하면서 서로의 立場을 理解하게 됐고 그를 통해 信賴를 構築했다. 葛藤은 疏通이 없어 생기는 거다. 疏通을 많이 하면서 漸次 學內 紛爭도 줄었다. 또 學校를 透明하게 經營하겠다는 約束을 했다. 그래서 就任 後 進行된 모든 敎務會議 內容이 學校 홈페이지에 公開된다. 透明과 信賴, 疏通이 祕訣이라고 본다.”

―過去 아주대 敎授協議會 議長, 國民權益委 政策協議會長, 市民團體 活動 等의 經驗이 學內 紛糾를 解決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매니페스토 運動부터 經濟正義實踐市民聯合(經實聯) 活動까지 市民運動이라는 것은 結局 一般 市民들로부터의 信賴가 核心이다. 또 政治學會長을 했던 經驗, 學生들과 講義室에서 끝장 討論을 했던 經驗들이 모여 이제 大學 總長으로서 일을 推進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重要한 것은 우리 學校 構成員들이 信賴를 보내준 것에 正말 感謝하고 이에 報答하기 위해 最善을 다하겠다.”

―동덕여대는 앞으로 어떤 人材를 키울 것인가.

“21世紀는 女性의 時代, 感性의 時代다. 동덕여대는 女性 리더, 感性 리더를 排出하는 데 좋은 시스템을 갖고 있다. 第4의 물결 時代에는 社會 모든 分野가 根本的으로 바뀐다. 이젠 어느 한 가지 일만 잘해선 안 된다. 人文社會 藝術, 自然科學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專門領域을 創出해낼 것이다. 그리고 동덕여대는 基本에 忠實한 人材를 길러낼 것이다. 知識도 重要하지만 人間性과 바른 品性을 갖추는 것도 重要하다. 밑바닥이 튼튼한, 基本 素養을 갖춘 人材를 養成하는 것이 目標다.”

―自身의 리더십 스타일은 무엇인가.

“疏通의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이다. 그러나 여기서 리더십보다는 疏通과 섬김을 더 强調해야 한다. 리더는 앞에서 이끄는 것이지만 섬김은 뒤에서 받드는 것이다. 섬기고 奉仕하고 그런 眞情性이 배어나야 리더로서 認定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20年間 몸담았던 아주대를 떠나면서 5000萬 원을 寄附했다. 동덕여대에도 寄附할 생각인가.

“亞州大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에 對한 報答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10年 前쯤부터 그런 마음을 가졌다. 同德女大度 마찬가지다. 退任할 때 寄附할 생각이다. 그러나 그 前에 學校를 내 집처럼, 構成員을 내 家族처럼 생각하며 眞心으로 奉仕를 하겠다.”

―總長으로서 앞으로의 다짐은….

“敎授時節 學期마다 學生들에게 1學年 때의 初心을 잃지 말라고 얘기했다. 總長으로서 初心을 잃지 않겠다. 基本에 忠實하면서 女性과 感性의 時代를 이끌어 갈 未來의 리더를 排出하도록 最善을 다하겠다. 우리 學生들이 비전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게 모든 支援을 다 하겠다.”

윤석만 記者 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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