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車下請業體, 非正規職女社員에 賊反荷杖人事措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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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9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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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戱弄” 陳情에 돌아온건 “解雇”

사내 性戱弄被害者를 會社側이 되레 企業 이미지를 失墜시켰다며 解雇한 것으로 드러나 論難이 일고 있다. 24日雇傭勞動部와 현대자동차 牙山工場社內下請支會에 따르면 현대車牙山工場社內下請業體인 K物流는 20日人事委員會를 열어 非正規職女性勤勞者人朴某氏(44)에 對해 解雇를 決定했다. 會社側은 朴氏에게 ‘金一部로 勤勞關係가 終了됐다. 仔細한 事項은 郵便物을 參照하라’고 文字메시지로 通報했다.

朴氏는 지난해 初부터 職場幹部 A 氏와 B 氏 2名에게 持續的으로 性戱弄 및 性醜行을 當해 이달 初國家人權委員會에 陳情을 냈다. 朴氏의 代理人役割을 하는 牙山工場社內下請支會에 따르면 A 氏는 朴氏에게 ‘우리 둘이 자고 나도, 우리 둘만 입 다물면 누가 알겠느냐’고 말하고 ‘사랑한다’ 等의 文字를 보냈다. B 氏도 作業途中朴氏의 엉덩이를 차고 어깨와 팔을 만지는 等性醜行을 하고 하룻밤에 세 次例나 同寢을 要求하는 電話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디다 못한 朴氏는 通話內容을 錄音했다. 뒤늦게 이 事實을 알게 된 또 다른 會社幹部는 오히려 “電話錄取는 不法行爲”라며 脅迫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氏는 離婚後 혼자서 세 子女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會社側은 ‘會社 내 秩序를 紊亂하게 하고 이미지를 失墜시켰다’며 지난해 12月懲戒委員會를 열고 朴氏에게 減俸 3個月과 始末書를, A 氏에게는 職責剝奪, 減俸 3個月 및 始末書作成의 懲戒措置를 各各 내렸다. 牙山工場社內下請支會側은 “加害者인 B 氏가 當時懲戒委員會人事委員長을 맡는 稀罕한 일이 벌어졌다”고 主張했다.

問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朴氏와 社內下請支會는 ‘性戱弄被害者懲戒’라는 어이없는 狀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달 3日人權委에 陳情書를 提出했다. 人權委는 現在社側에 關聯資料提出을 要求한 狀態다. 그러자 會社側은 20日人事委員會를 열고 朴氏에 對한 解雇를 決定했다. 朴氏는 疏明資料準備와 個人事情을 理由로 이날 人事委員會에 參席하지 못했다.

牙山工場社內下請支會側은 “지난해 末被害者懲戒以後 별다른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解雇를 通報한 것은 被害者가 人權委에 陳情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며 “人權위 調査結果도 나오지 않았는데 加害者代身被害者를 懲戒, 解雇하는 일이 世上에 어디 있느냐”고 反問했다.

K物流는 完成車를 出庫場所까지 옮기는 일을 代行하는 현대車下請業體로 80餘名이 現在 현대車牙山工場에서 일하고 있다. K物流側은 本報記者와의 通話에서 “그 事案에 對해서는 아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李珍求記者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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