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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工夫]漢字, 네 德分이야∼|동아일보

[신나는 工夫]漢字, 네 德分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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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5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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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字 한 字 더 알수록 成績이 껑충 “神通방通”

■初等學校 敎科書엔 얼마나 많은 漢字語가 包含돼 있을까?

漢字는 우리말 語彙의 70% 程度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初等學校 敎科書엔 얼마나 많은 漢字語가 나올까? 다음은 初等學校 5學年 國語(읽기) 敎科書 指紋人 ‘다람쥐와 靑鼠毛’ 中 一部.

表現(表現)李 適切(適切)한지 생각하며 ‘다람쥐와 靑鼠毛’를 읽어 봅시다.

나무타기의 名手(名手)들 -우한경-

숲이 우거진 곳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動物(動物) 이 다람쥐입니다. 소리도 없이 어느 틈엔가 잽싸게 나무 위로 올라가서 조그만 앞니로 도토리를 깨무는 모습(模襲) 을 보면 如干(如干) 귀엽지 않습니다. 또, 나무타기의 名手(名手) 라는 事實(事實) 도 알 수 있지요.
다람쥐는 主로 땅 위에서 生活(生活) 하지만, 危險(危險) 이 닥치거나 먹이를 찾을 때에는 나무 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또, 크고 두툼한 꼬리를 펴서 均衡(均衡) 을 잡고 速度(速度) 를 줄이며, 높은 나뭇가지에서 낮은 나뭇가지로 뛰어내립니다.

靑鼠毛는 다람쥐와는 달리 主로 나무 위에서 生活(生活) 하고, 가끔 땅에 내려옵니다. (…) 靑鼠毛는 敏捷(敏捷) 한 動作(動作)과 우아(優雅) 姿態(姿態) 로, 나무를 마음대로 오르내리고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건너뜁니다. 건너뛰는 거리(距離) 는 1.5미터 程度(程度) 이며, 꼬리를 水平(水平) 으로 뻗어 均衡(均衡) 을 잡습니다.(…)
암수 다람쥐는 色깔과 模樣(模樣) 이 같고, 몸길이는 約 15센티미터, 꼬리 길이는 約 10센티미터이며, 몸무게는 80∼90그램 程度(程度) 밖에 되지 않습니다. 靑鼠毛의 등에는 부드럽고 짧은 淡黃色(淡黃色) 의 털이 나 있으며, 귀 끝에는 約 3센티미터의 털이 나 있습니다.(…)
主로 鬱鬯(鬱蒼) 針葉樹林(針葉樹林) 에서 많이 살고 있으며, 闊葉樹林(闊葉樹林) 이나 바위가 많은 곳에도 삽니다. 特히, 溪谷(溪谷) 附近(附近) 의 숲에 가장 많이 삽니다.(이하 省略)

그래픽 임은혜
그래픽 임恩惠

《4日 午後 1時 半 서울 陽川區 목동초등학교 6學年 6班 敎室. 5校時 國語 읽기 授業이 한창이다. 學生들은 擔任先生님의 說明에 集中하며 漆板에 적힌 內容을 노트에 筆記하느라 奔走하다. 그때 한 學生이 冊床 위에 있는 ‘實用漢字辭典’을 펼쳤다. 辭典에서 찾은 單語는 ‘吟味(吟味)’. 學生은 노트에 漢字로 ‘吟味’라고 쓴 뒤 그 옆에 ‘읊을 음, 맛 美’라고 各 漢字의 뜻과 音을 메모했다. 그리곤 ‘詩나 노래를 읊어 그 맛을 봄’이란 單語의 뜻을 적었다. 목동초등학교는 올해부터 國語뿐 아니라 모든 授業에 漢字(漢字)를 活用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導入했다. 授業 中 모르는 單語나 槪念이 나오면 學生 스스로 實用漢字辭典에서 그 뜻을 찾아보는 것. 學生들은 授業始作 前 敎科書, 筆記具 外에 實用漢字辭典을 반드시 準備한다. 이 學校 성명제 校長은 “敎科書 內容을 正確히 理解하기 위해선 漢字語로 된 單語의 뜻을 아는 것은 必須”라며 “學生들이 自然스레 漢字를 배울 수 있도록 授業을 活用한 敎育프로그램을 導入했다”고 밝혔다.》
吟味… 鈍角… 斥和碑…
뜻을 알고나니 槪念이 쏙쏙
이젠 無條件 외우지 않아요


서울 목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연스레 한자를 배우도록 모든 수업에 실용한자사전을 활용하는 한자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진은 서울 목동초등학교 국어수업 장면.
서울 목동초등학교는 學生들이 自然스레 漢字를 배우도록 모든 授業에 實用漢字辭典을 活用하는 漢字敎育 프로그램을 導入했다. 寫眞은 서울 목동초등학교 國語授業 場面.
아침自律學習이나 放課 後 授業을 活用해 漢字敎育을 實施하는 初等學校가 늘고 있다. 漢字語로 된 槪念을 理解하지 못해 授業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아예 試驗問題 自體가 무슨 뜻인지를 몰라서 풀 엄두도 못내는 學生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特히 初等 高學年으로 올라갈수록 漢字를 모르면 意味 把握이 힘든 用語가 大擧 登場하므로 漢字實力이 試驗成績을 左右하는 決定的 要素가 되기도 한다.

목동초등학교의 4學年 社會科目試驗에 나온 ‘斥和碑가 무엇인지 說明하시오’란 問題를 보자. 大部分의 學生은 敎科書에 나오는 斥和碑의 意味만을 單純 暗記한다. 하지만 漢字의 뜻을 아는 學生이라면 ‘斥和碑(斥和碑)란 다른 나라의 和解(和)를 물리치겠다(斥)는 意志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碑石(碑)’으로 뜻과 音을 되뇌며 問題를 한결 쉽게 푼다.

고려대 漢文學과 윤재민 敎授는 “初等 敎育課程에서 배우는 槪念은 中高等學校 過程을 理解하는 데 基礎가 된다”면서 “따라서 漢字語로 된 基本槪念의 正確한 뜻을 把握하는 것이 무엇보다 重要하다”고 助言했다.

목동초등학교 6學年 김지현 孃(12·서울 陽川區)을 보자. 平素 數學이 脆弱科目이었던 金 孃은 數學에 나오는 ‘銳角’ ‘鈍角’이나 ‘垂直’ ‘水平’과 같은 槪念語들을 正確하게 理解하지 못한 것이 問題였다.

이런 痼疾的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金 孃은 漢字를 먼저 理解함으로써 槪念에 接近하기 始作했다. ‘銳角’은 ‘날카로운(銳) 뿔(角)模樣’으로, ‘鈍角’은 ‘鈍한(鈍) 뿔(角)模樣’으로 各各 漢字의 뜻을 풀어 槪念을 익혔다. 金 孃은 “槪念을 正確히 理解하지 못한 탓에 問題를 풀 때 失手가 잦았는데, 漢字를 工夫한 뒤엔 이런 失手가 많이 줄었다”면서 “德分에 이番 中間考査 數學點數가 90點 以上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올해 漢字級數試驗에서 준5급을 딴 仁川 논현初等學校 4學年 尹세미 量(10·仁川 南洞區). 尹 量은 平素 新聞을 읽으면서 모르는 漢字語를 익힌다. 例를 들어 ‘政府가 提示한 妥協案을 示威隊가 받아들였다’란 文章에선 漢字語辭典을 찾아가며 ‘齊詩→어떤 뜻을 글이나 말로 드러내 보임’ ‘妥協→서로 讓步해 協議함’이라고 單語의 뜻을 把握한다. 以後 新聞의 文章을 ‘政府에서 서로 讓步해 協議하자는 뜻을 담은 글(말)을 示威隊가 받아들였다’라고 스스로 풀어 解釋한다. 찾아본 漢字語는 ‘나만의 漢字노트’에 따로 整理해 둔다. 尹 量은 “4學年 進學 後 어려워진 敎科書 內容을 理解하는 데 平素 練習한 ‘文章읽기’ 方法과 整理習慣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初等 高學年과 中學校課程으로 올라갈수록 자주 登場하는 ‘同音異義語’도 難關이다. 學生들이 困難을 겪는 代表的인 例가 바로 ‘不正’. 數學에서 ‘ax=b이고 a=0, b=0日 때 x의 값’을 묻는 問題의 答은 ‘값을 決定할 수 없다’는 뜻의 ‘不正(不定)’이지만, 적잖은 學生들은 이를 ‘옳지 않다’는 뜻의 ‘不正(不正)’과 混同한다.

漢字마루 書藝나 팀長은 “같은 單語라도 狀況에 따라 어떤 意味를 갖는지 把握해야 한다”며 “特히 數學에서 나오는 核心槪念은 반드시 그 뜻을 正確히 理解해야 한다”고 말했다.

單語의 意味를 正確히 알고 넘어가지 않으면 初等 高學年이 됐을 때 ‘語彙力’에 問題를 겪을 수 있다. 初等 低學年 땐 學校試驗의 難度가 높지 않으므로 눈에 보이는 ‘試驗點數’로는 問題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子女의 成績이 높다고 할지라도 父母는 아이가 冊을 읽고도 정작 內容은 理解하지 못하는 게 아닌지, 試驗問題를 풀 때 問題가 무엇을 묻는지 알지 못한 채 機械的으로 푸는 게 아닌지를 눈여겨보고 初等學校 入學 前이나 初等低學年 때부터 漢字敎育에 關心을 가질 必要가 있다.

京畿 楊平初等學校 3學年 김윤서 軍(9·京畿 楊平郡)李 漢字工夫를 始作한 건 1學年 겨울放學 때. ‘問題가 조금만 길어져도 뭘 묻는건지 모르겠다’며 苦悶하는 金 君을 보고 父母는 漢字工夫를 시키기로 決定했다. 金 軍은 每日 20分씩 ‘音은 같지만 뜻이 다른’ 漢字語, ‘發音과 뜻이 같진 않지만 槪念區分이 어려운’ 漢字語 等을 工夫했다.

金 君은 “꾸준히 漢字工夫를 하다 보니 나중엔 ‘物體(物體)’와 ‘物質(物質)’처럼 意味가 비슷해 보이는 單語의 差異點도 區分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科目에서 試驗問題를 完璧히 理解하고 풀게 돼 成跡 向上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平均 99點을 維持하는 金 君의 目標는 漢字級數試驗에서 4級을 따는 것. 現在 5級까지 딴 金 君은 처음엔 自己 實力을 確認하기 위해 漢字試驗을 치렀지만, 이젠 試驗이 漢字를 工夫하는 ‘즐거운’ 目標가 됐다. 金 君은 “漢字工夫를 하다 보면 어려운 漢字나 單語가 나와 자칫 興味를 잃기 쉽다”면서 “이때 漢字試驗에 挑戰하면 實力도 確認할 수 있고 漢字工夫를 할 動機附與도 된다”고 말했다.

이승태 記者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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