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請婚을 위한 場所가 마련된다. 地下鐵을 타고 내리며 交通카드로 寄附를 할 수 있다….’
서울市는 21日 市民들이 提案한 1400餘 件의 아이디어 中 8가지를 現實化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吳世勳 市長은 이날 市廳 太平홀에서 열린 ‘想像實現會議’에서 提案을 한 市民, 關聯 國·室長, 施政開發硏究院 所屬 硏究員들의 說明과 意見을 듣고 이같이 決定했다.
그러나 斬新性은 돋보이지만 섣불리 政策化하기 어려운 事案도 包含돼 推進 過程에서 論難이 豫想된다.
▽請婚 名所 되는 청계천=서울市는 于先 來年 4, 5月까지 청계천 下流인 두물다리 附近에 ‘淸魂의 壁’을 設置하기로 했다.
서울市는 戀人에게 請婚 後 電子태그(RFID)가 內藏된 半指 等을 ‘淸魂의 壁’에 接觸하면 電光板이나 워터스크린 等에 ‘○○야, 사랑해’ 等의 文句가 나타나는 等의 다양한 이벤트를 檢討 中이다.
▽透明 琉璃가 깔린 다리를 건넌다=난지도 하늘公園과 노을公園을 連結하는 海拔 96m 높이의 ‘하늘다리’(길이 450m, 幅 6m)에는 땅바닥이 훤히 보이는 透明 琉璃板이 군데군데 設置된다. 透明다리를 漢江에 놓아 물을 쳐다보며 건너자는 市民의 아이디어를 變形한 것이다. 潛水橋가 步行專用校로 轉換이 計劃돼 있는 마당에 別途의 步行橋를 建設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指摘에 따라 蘭芝島 하늘다리(2009年 10月 完工)를 透明다리로 바꾸기로 했다.
▽憂慮 적지 않은 交通信號燈 數字 標示=다음 信號로 바뀔 때까지 남은 信號燈 時間을 數字로 나타내자는 아이디어도 來年 7月 서울市內 5個 交叉路에서 示範 實施하는 것으로 結論이 났다. 이 아이디어는 “過速으로 인한 交通事故 發生이 憂慮된다”는 等 이날 會議에서 많은 指摘을 받았다. 그러나 吳 市長은 會議를 마무리하면서 “(數字 信號燈이 設置된) 中國에 가서 보고는 앞서가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問題點을) 豫斷하기는 힘들다”며 示範 實施를 指示했다.
이에 對해 警察 側은 “2004年 3月과 6月 外部 專門家들로 構成된 交通安全施設 審議委員會에서 檢討했지만 順機能보다는 交通事故 發生 等 副作用이 더 커 導入하지 않았다”며 “先進國에서도 設置 事例가 없다”고 否定的 見解를 밝혔다.
▽交通카드로 寄附를=이달 末부터 施行된다. 地下鐵驛에 設置된 交通카드 充電器 옆에 寄附龍 端末機를 달아 寄附文化를 擴散시키자는 趣旨다. 서울市는 社會福祉共同募金會를 모금 主體로 하고 이달 末 압구정역 等 流動人口가 많은 10個 地下鐵驛에 端末機를 示範 設置할 計劃이다.
이 밖에 버스에서 내릴 때 端末機가 한쪽에만 있어 不便하다는 市民 指摘도 받아들여졌다. 서울市는 出退勤時間에 乘客이 많은 路線을 中心으로 來年 4月까지 30∼50代 버스에 下車端末機를 2個씩 示範 設置키로 했다.
성동기 記者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