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鄭相明) 檢察總長 內定者가 24日 總長으로 公式 就任했다.
鄭 總長은 就任辭에서 “檢察總長 服務 方針을 ‘國民을 위한 大韓民國 檢察’로 定했다”며 “政治的 中立을 維持하고 人權과 正義를 守護하기 위해 함께 努力해 나가자”고 말했다.
鄭 總長은 始終 變化와 革新을 强調했다.
그는 “사람들이 變化를 싫어하는 것은 變化와 革新을 두려움과 不確實性과의 鬪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우리 內部에 權威的인 風土가 남아 있는지 되짚어 보고 이를 克服하는 意識 改革을 하자”고 말했다.
그는 솔개를 例로 들기도 했다.
“솔개는 40年을 살고 몸이 무거워지면 돌에 부리를 쪼아 새 부리가 나게 하고 그 부리로 발톱과 깃털을 뽑아내어 새로운 모습으로 變身한 뒤 蒼空을 차고 올라가 30年을 더 산다. 變化와 革新의 推進 主體가 되자.”
檢警 搜査權 調整과 關聯해서 鄭 總長은 “檢察이 國民의 人權을 保護하고 法治主義를 具現하기 위해서는 ‘搜査指揮 機能’이 제대로 살아서 숨쉬고 實質的으로 行事돼 國民이 直接 體感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就任式은 檢察 幹部들이 줄을 선 채로 總長의 말을 傾聽하던 慣例를 깨고 앉은 채로 이뤄졌다. 就任式場度 大檢察廳 本館 15層 大講堂에서 붙박이 椅子가 놓인 別館 4層 講堂으로 바꿨다. 就任辭 朗讀 뒤엔 茶菓會度 열렸다.
鄭 總長은 “外勢의 侵犯을 막기 위해 萬里長城을 쌓은 中國 진나라는 15年을 버티지 못하고 亡했지만 四方으로 길을 뚫은 로마는 千年帝國을 建設했다”며 막힘없는 意思疏通과 ‘障壁’ 없는 檢察 文化를 强調했다.
▼大檢 次長에 임승관氏▼
한便 法務部는 정상명 檢察總長의 就任으로 空席이 된 大檢察廳 次長에 임승관(林承寬·53·司法試驗 17回) 釜山高檢長을 28日子로 轉補 發令한다고 24日 밝혔다.
또 法務部는 김상봉(金尙鳳·司試 22回) 대전고검 次長檢査를 大邱高檢 次長檢事 職務代理로 發令했다.
조수진 記者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