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萬4000餘 名의 組合員 中에는 幹部로 積極 活動하는 敎員도 있지만 組織 內部의 路線鬪爭으로 인한 集團行動과 變質된 敎育運動을 批判하는 ‘말 없는’ 敎師도 많다. 政治鬪爭 代身 참敎育 本然의 姿勢로 돌아가야 한다는 注文이다.

敎師들은 敎員評價第 自體를 썩 반기진 않지만 評價制 反對 運動이나 全國 初中高校에서 아시아太平洋經濟協力體(APEC) 頂上會議 反對 授業을 하겠다는 執行部의 發表에 困惑스러워하고 있다.

서울 C고 姨母 敎師는 “組合員들이 敎員評價制에 集團的으로 抵抗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學校는 意外로 조용하다”며 “年暇鬪爭을 해도 參與度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H고 朴某 敎師는 “執行部가 半(反)APEC 授業 資料를 새로 만들어 14日부터 授業에 活用한다는데 이 資料로 가르치지 않겠다”며 “均衡感이 없고 學生들이 國際的 感覺을 키우는 데 混亂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G中의 한 敎師도 “極少數 强勁 組合員의 생각을 全體 敎師의 見解인 양 糊塗하며 年暇鬪爭으로 끌고 가는 것은 問題”라며 “大多數 敎師는 全敎組든 韓國敎員團體總聯合會(敎總)든 相關없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까에 關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年 前 전교조를 脫退한 江原道의 한 高校 敎師는 “APEC 關聯 動映像이나 敎育 資料를 보면 偏向的이고 誘致하기까지 한데 이런 걸 어떻게 가르치느냐”며 “전교조의 關心事가 꽤 오래前부터 ‘學生’이 아닌 ‘우리’가 된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 W고 朴某 敎師도 全敎組 草創期부터 活動하다가 2年 前 脫退했다. 學校에서 全校條 敎師들이 非組合員 敎師들과 便을 가르며 서로 갈등하는 모습에 失望했기 때문이다.

그는 “전교조가 初期에는 敎團 民主化 等에 寄與했지만 只今은 學生 敎育에 疏忽하거나 破壞的인 敎育 運動을 하는 것은 아닌지 反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교조에 加入한 後 活動하지 않으면서 會費만 내거나 전교조와 교총에 이中 加入, 또 아예 어느 團體에도 加入하지 않은 敎師도 적지 않다.

서울 塔酸初校 김승환(金承煥) 校長은 “敎師 35名 中 7名이 전교조 所屬이지만 전교조 ‘티’를 안 내고 正말 熱心히 가르친다”며 “組合員이 많아도 活動을 안 하는 學校가 많고, 强性 組合員 한 名만 있어도 시끄러운 學校가 있어 敎藏의 役割이 重要하다”고 말했다.

1989年 참敎育實踐委員會 傘下 ‘社會敎育을 위한 敎師모임’ 會長을 지낸 서울美術高 이인규(李仁圭) 校監은 “過去 전교조가 支持를 받은 것은 國民의 마음을 읽어냈기 때문이지만 只今은 政治 勢力化하고 利益團體로 變했다”며 “아이들이 무엇을 願하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주 記者 stein33@donga.com

문병기 記者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