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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復 60돌 行事 ‘찢어진 잔치’ 되나…곳곳 不協和音|東亞日報

光復 60돌 行事 ‘찢어진 잔치’ 되나…곳곳 不協和音

  • 入力 2005年 8月 12日 03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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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린 保守와 進步 團體들, 行使를 둘러싸고 神經戰을 벌이는 政府와 서울市, 太極旗와 ‘大韓民國’이 없는 南北蹴球大會….

光復 60周年을 맞아 열리는 8·15 行事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不協和音이 빚어지고 있다. 市民들은 온 國民이 祝賀해야 할 行事가 ‘혼란스러운 그들만의 잔치’로 轉落될까 걱정하고 있다.

▽理念 葛藤=이番 光復節에도 保守와 進步 團體가 各各 따로 行事를 마련했다.

進步團體는 14∼17日 ‘自由平和統一을 위한 8·15 民族大祝典’을 연다. 民族大祝典은 8·15 南北統一 蹴球競技를 始作으로 統一大行進, 祝賀公演, 體育·娛樂競技 等을 서울 곳곳에서 갖는다. 이 祝典에는 南側 代表團 400名과 北側 200名, 海外 同胞 150名 等 모두 750名이 參席한다. 2001年 ‘民族和解協力 汎國民協議會’ ‘統一連帶’ 等이 聯合해 結成한 ‘6·15 共同宣言 實踐을 위한 民族共同行事 推進本部’가 祝電을 準備하고 있다.

한便 保守團體들은 두 派로 나뉘어 15日 別個의 集會를 갖는다. ‘國民行動本部’는 이날 낮 12時 서울驛 廣場에서 光復節 記念集會를 열고, ‘反核反金國民協議會’ 所屬 團體들은 午後 3時 서울 光化門 一帶에서 ‘北核廢棄·北韓解放을 위한 國民大會’를 開催한다. 서정갑(徐貞甲) 國民行動本部長은 “서로 路線이 달라 함께 集會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들만의 잔치=14, 16日 열리는 南北統一蹴球大會에서 觀衆들은 太極旗를 흔들거나 ‘大韓民國’을 외쳐서는 안 된다.

祝電 共同準備委員會는 “모든 油印物, 懸垂幕, 旗발 等 應援 道具와 宣傳에 利用되는 個別 物品을 競技場에 搬入할 수 없다”고 밝혔다. 應援團 ‘붉은 惡魔’ 關係者는 “이番 行事는 우리 團體와 性格이 맞지 않는 것 같아 參與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準備위는 入場券 6萬5000張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에 提供한 1萬 張을 除外한 5萬5000張을 220餘 會員 團體를 통해 配布하기로 했으나 非難 輿論이 일자 11日 낮 12時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先着順 7000名에게 配付했다.

準備위는 연세대에 大學 施設을 集會 場所와 宿所로 使用하게 해달라고 要求했으나 延世大는 10日 聲明을 통해 이를 拒否했다. 延世大는 “外部人들이 學校 施設을 使用하면 敎育 雰圍氣가 毁損되고 學校에 物的 精神的 被害가 發生할 수 있다”고 밝혔다.

▽神經戰=記念行事를 둘러싸고 政府와 서울市도 神經戰을 벌이고 있다.

光復節인 15日 景福宮부터 崇禮門에 이르는 道路에서 비슷한 時間帶에 3個의 行事가 열린다. 文化관광부가 낮 12時∼午後 6時 景福宮 앞에서 ‘車 없는 거리祝祭’를, 行政自治部가 午後 7時 10分∼9時 崇禮門 廣場에서 ‘새로운 始作, 平和의 노래’라는 大衆音樂會를 연다. 서울市는 市廳 앞 서울광장에서 午後 7時 30分∼9時 서울市立交響樂團 演奏會를 開催한다.

行自部와 서울市는 같은 時間帶에 音樂會가 500m 程度 距離를 둔 곳에서 各各 열리자 神經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行事時間臺 交通 統制 與否도 論難 對象이다. 서울市는 “警察이 中央政府의 行事場인 景福宮 앞과 崇禮門 廣場 周邊의 交通은 統制하면서 서울廣場 周邊의 交通 統制는 해주지 않는다”고 抗議하고 있다. 자칫하면 自動車 소리에 서울市響의 演奏家 파묻힐 憂慮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交通安全界 關係者는 “서울 都心의 行事場 周邊 道路를 全面 統制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서울市 行事만 統制하지 않는다는 것은 誤解”라고 說明했다.

▽혼란스러운 市民=會社員 김재훈(33) 氏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하는 光復節 行使마저 利害關係에 따라 나눠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光復節의 意味가 退色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會社員 張惠英(31·女) 氏는 “光復節 行事만이라도 葛藤 없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좋겠다”며 “便을 가르지 않고 뜻을 모으는 일이 그렇게 어려우냐”고 反問했다.

主婦 박미란(42) 氏는 “光復節을 記念하는 蹴球競技에서 太極旗와 ‘大∼韓民國’이 안 된다는 것은 무슨 異常한 注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ID ‘ds5nuj’)은 “沈默 觀戰은 海外 토픽감”이라고 꼬집었다.

政府와 各種 團體의 光復 60周年 記念行事
날짜 時間 行事 內容 場所 主催
14日 午前 10時 北側代表團 到着 仁川空港 -
午後 5時 15分∼6時 40分 民族大祝典 開幕式 서울월드컵경기장 代表團 및 參觀團 一般參加者
午後 7∼9時 南北統一蹴球(男子)
午後 5∼11時 光復 60周年 前夜祭 서울 세종로 一帶 光復60周年記念 文化事業推進委員會
15日
午前 9時 光復節 中央慶祝式 光化門 行政自治部
낮 12時 光復節 記念式 서울驛 廣場 國民行動本部
午後 3時 北核廢棄 北韓解放을 위한 國民大會 光化門 一帶 反核反金國民協議會
낮 12時∼午後 6時 車 없는 거리祝祭 景福宮 앞 文化관광부
午後 5時∼6時 30分 南北祝賀藝術公演 世宗文化會館 代表團 및 參觀團
午後 7時 10分∼9時 大衆音樂會 崇禮門 앞 行政自治部
午後 7時 30分∼9時 서울市立交響樂團 演奏會 서울廣場 서울市
16日 午後 5∼6時 民族大祝典 閉幕式 장충체육관 代表團 및 參觀團
午後 6∼8時 南北統一蹴球(女子) 高揚綜合運動場 代表團 및 參觀團 一般參加者
主催 團體가 明示되지 않은 行事는 6·15 共同宣言 實踐을 위한 民族共同行事 推進本部 行事임.


조이영 記者 lycho@donga.com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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