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年 8月 대한항공機 괌 墜落事故로 丈人 一家族이 모두 死亡하면서 1000億餘원의 巨額財産을 相續받은 김희태(金熙太·40·한양대 醫大) 敎授가 遺産問題로 다시 訟事를 겪게 됐다.
서울地法 東部支院 民事11部(박기동·朴基東 部長判事)는 最近 金 敎授의 丈人인 故 이성철(李聖澈) 前 仁川第一信用金庫 會長의 兄弟 8男妹 中 6名이 金 敎授를 相對로 낸 遺産 假押留申請을 지난달 31日 받아들였다.
兄弟들은 金 敎授가 相續받은 遺産 中 에이스相互貯蓄銀行의 株式(50億원 相當)에 對해 株式假押留 申請을 냈었다.
李 前 會長은 괌 慘事 當時 夫人과 아들 며느리 孫女 그리고 金 敎授의 夫人인 딸 혜경氏와 外孫子 外孫女 等 一家族 7名과 함께 괌으로 첫 海外旅行을 떠났다가 모두 死亡했으며 金 敎授가 單獨으로 遺産을 물려받아 話題가 됐었다.
訴訟을 낸 이 前 會長의 여섯째 동생 이주철(李珠澈·52·無職)氏는 1日 “金 敎授가 물려받은 兄님의 遺産은 우리 家族 모두가 數十年間 일궈낸 共同財産”이라며 “또한 金 敎授가 遺産 中 150億餘원을 남은 兄弟들에게 나눠주겠다고 約束했으나 여태껏 支給하지 않고 있다”고 主張했다.
金 敎授는 2001年 遺産 中 不動産은 大部分 賣却했으며 現在는 仁川의 에이스相互貯蓄銀行(127億원 相當)만을 自身의 名義로 所有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金 敎授는 지난해 9月 英國硏修를 떠난 뒤 現在까지 李氏 兄弟들과 連絡이 끊긴 狀態다.
大法院은 2001年 3月 ‘相續人이 될 直系卑屬(李 前 會長의 딸)李 相續開始 前에 死亡한 境遇 그의 配偶者(金氏)가 代身 相續받도록’하는 民法上의 代襲相續(代襲相續) 規定에 따라 金 敎授의 單獨相續을 最終判決했다.
調印職記者 cij1999@donga.com
김재영記者 j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