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制度의 內容이 겨울철새에 焦點이 맞춰져 지난해 여름부터 이 地域의 農地의 耕作方式 變化로 滅種 危機에 處해있는 여름 철새의 保護 對策이 되지 못할 公算이 크기 때문이다.

生物多樣性 管理계약제란 滅種危機의 動植物 保護를 위해 周邊의 土地 所有者가 耕作 方式을 變更하도록 한 뒤 그로因한 營農 損失을 保全해 주는 制度.

忠南道는 來年부터 2012年까지 10年間 每年 6億4000餘萬원씩을 投入해 서산시 부석면 淺水灣 A地區 330㏊의 農地 所有主와 管理 契約을 맺어 철새를 保護한다는 計劃이다.

이 契約에는 △보리 밀 等을 耕作해 철새 먹이로 提供하고 △벼 秋收 後 철새 먹이用으로 낱알을 남겨 놓으며 △親環境 農法 導入으로 農藥 使用을 줄이고 △겨울철에도 논에 물을 담아놓아 철새 쉼터로 活用하도록 하는 方案 等이 包含됐다.

農藥 使用을 줄이는 것을 除外하고는 大部分 겨울 철새를 爲한 措置이다.

이에 따라 專門家들은 4, 5月에 논바닥에서 繁殖하는 장다리물떼새 等을 위해 논갈이를 4月 以前으로 앞당기도록 農地 所有主에 要求하고 둔덕과 갈대濕地 풀 等이 自然狀態로 維持되는 一部 農地를 確保하는 內容이 包含돼야 한다고 主張했다.

泰安의 만리포고 김현태(金賢泰) 敎師는 “충남도가 管理契約制를 補完하지 않을 境遇 莫大한 豫算을 쓰면서 여름 철새의 滅種은 放置하는 結果를 招來할 것”이라고 指摘했다.

충남도 關係者는 “여름 철새 保護 方案을 契約 內容에 添加하는 方案을 檢討하겠다”고 밝혔다.

大戰〓지명훈記者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