體育福票事業者 選定 過程에서 國會와 主務 部處인 文化관광부 國民體育振興公團 等에 對한 로비의 端緖가 捕捉돼 搜査가 擴大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이 事件은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의 ‘體育福票事業者 選定을 위한 政官界 로비 事件’을 의미하는 ‘타이거풀스 게이트’로 性格이 變化할 可能性도 있다.

檢察 情報部서의 關係者는 “처음부터 ‘최규선 게이트’는 ‘타이거풀스 게이트’의 一部였다”고 말했다.

이番 事件의 全體 그림은 TPI 代表 송재빈(宋在斌·拘束)氏가 體育福票事業者로 選定되기 위해 國會와 關係部處 等을 相對로 銃演出한 ‘政官界 로비’이며 그 過程에 내세운 ‘主演級 俳優’가 崔氏와 홍걸氏라는 얘기다. 따라서 搜査 結果에 따라 多數의 ‘巨物級 俳優들’이 드러날 可能性이 있다.

體育福票事業者 選定을 둘러싼 로비 疑惑은 그 根據가 된 國民體育振興法 改正 當時부터 줄기차게 提起돼 왔다. 99年 7月 與野 議員 55名이 發議한 問題의 法 改正案은 旣存의 法 ‘第3張’ 다음에 ‘第3張의 2 體育振興投票權의 發行’이라는 새 張(章)을 통째로 追加했다. 體育福票事業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 法에 따라 2000年 10月 體育福票事業者 入札을 마감한 結果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과 TPI 컨소시엄이 參加해 熾烈한 競爭을 벌였고 國民體育振興公團은 그해 12月 TPI를 優先協商 對象者로 選定했다. 이 過程에서 本格的인 疑惑이 提起되기 始作했다.

貢緞 實査團은 TPI의 技術 시스템上의 問題點을 發見, 再實査에 들어가 지난해 1月 事實上 不適格 判定을 내렸으나 다음달 事業者로 TPI가 確定되면서 疑惑은 더욱 增幅됐다.

當時 工團 周邊과 檢察에서는 與圈 實勢들이 電子福券 컨소시엄을 志願했지만 TPI가 ‘더 힘센’ 勢力을 내세워 逆轉시켰다는 말이 나돌았다. 홍걸氏 얘기도 그때부터 나돌았다. 또 金 大統領의 次男 洪業(弘業)氏와 가까운 온某氏가 TPI 高位幹部로 迎入돼 洪業氏에 對한 所聞도 나돌았다.

檢察은 最近 TPI 關係者의 陳述과 計座追跡 等을 통해 與野 前現職 議員과 이들의 補佐官, 文化部 高位 官僚, 體育振興公團 幹部 等을 相對로 金品 로비가 이뤄진 端緖를 一部 捕捉한 것으로 알려져 向後 搜査結果가 注目된다.

이수형記者 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