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業氏는 아태재단 職員 等 15名을 動員해 1000萬∼3000萬원 單位로 작게 나눈 돈을 手票와 現金으로 反復해 바꿔 資金 出處를 徹底하게 隱蔽했다는 것이 檢察의 說明이다.

金某 前 아태재단 行政室長은 洪業氏의 指示를 받고 2000年 初부터 올해까지 13億원을, 洪業氏의 個人 祕書 曺某氏는 3億원을 洗濯했다.

洪業氏는 銀行에서 手票를 바꿀 때 다른 預金者가 使用했던 헌 手票를 利用함으로써 資金 追跡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동안 檢察은 洪業氏의 同窓 김성환(金盛煥)氏의 借名計座 追跡에 注力하며 洪業氏에 對한 刑事處罰 問題에 苦心했으나 不法行爲와 關聯됐을 可能性이 높은 돈의 規模를 밝혀내 搜査가 急進展될 것으로 보인다.

向後 搜査는 洪業氏가 16億원을 어디서 마련하고 왜 돈洗濯을 했는지 밝히는 데 集中될 수밖에 없다. 檢察은 洪業氏가 利權 介入의 代價로 돈을 마련했을 可能性에 注目하고 있다. 떳떳한 돈이라면 複雜한 돈洗濯 過程을 거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檢察의 視角이다.

이와 함께 檢察은 98年 以後의 洪業氏 祕資金에 對해 搜査를 擴大하고 있어 資金의 實體와 性格이 밝혀지는 것은 時間問題일 것으로 보인다.

檢察은 洪業氏의 利權 介入 嫌疑가 밝혀지지 않을 境遇 16億원을 돈洗濯한 行爲에 對해 租稅犯 處罰法 違反 嫌疑를 適用하는 方案도 檢討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金 大統領의 3男 홍걸(弘傑)氏에 對한 刑事處罰은 ‘秒읽기’에 들어갔다.

檢察은 홍걸氏 搜査 以後 처음으로 13日 召喚 問題를 直接 擧論했으며 洪걸씨가 미래도시환경 代表 최규선(崔圭善)氏에게서 받은 20億餘원 가운데 相當額이 代價性이 있는 돈이라는 結論을 내린 것으로 傳해졌다.

崔氏가 各種 利權 請託을 받는 자리에 洪걸씨가 몇 次例 同席했다는 關聯者들의 陳述도 홍걸氏의 斡旋受財 嫌疑를 立證하는 重要 端緖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위용記者 viyonz@donga.com

이상록記者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