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日 午後 2時 京畿 龍仁市 수지읍 죽전리 산내들 현대아파트 뒤便 大地産 기슭.
죽전리 住民들과 環境正義市民連帶, 한국토지공사 龍仁宅地事業本部, 隣近 垈地中學校 學生 等 300餘名이 모여 ‘大地産 自然公園 造成을 위한 나무심기’ 行事를 가졌다.
이날 行事는 지난해 5月 環境團體 幹部가 ‘나무 위 示威’를 벌이며 지켜낸 京畿 龍仁市 大地産 8萬5000餘坪에 市民自然公園을 造成하기 위해 첫 段階로 行해진 것이다. 當初 이 地域은 土地公社가 施行하는 竹田宅地開發地區에 包含됐다가 除外됐다.
이곳에 市民自然公園이 造成되면 住民과 環境團體가 힘을 합쳐 펼친 國內 첫 내셔널트러스트 運動으로 評價되는 ‘大地産 살리기 運動’이 成功的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다.
이날 住民과 學生들은 家族 名牌가 달린 王벚꽃나무와 木蓮 等 100餘 그루의 나무를 미리 準備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내고 堆肥를 깐 뒤 한 그루씩 精誠껏 심었다.
竹田地域 住民들로 構成된 團體인 ‘大地産 가꿈이’ 所屬 문옥순氏(52·女·산내들 현대아파트)는 “亂開發 現場인 竹田地域에서 綠地가 保全된 곳은 이곳이 唯一하다”며 “집안 庭園처럼 가꿔서 竹田地域 住民들의 좋은 休息處가 되도록 努力하겠다”고 말했다.
宅地開發地區인 隣近地域은 山林 等이 모두 깎여나가고 파헤쳐진 채 工事中인 트럭과 掘鑿機 等이 轟音을 내고 있었지만 이날의 나무심기 行事는 더없이 平和로운 祝祭의 現場이었다.
▽公園造成 事業〓지난해 5月 綠地保全決定 以後 環境正義市民連帶와 土工 關係者, 專門家 等 5名으로 構成된 ‘實行委員會’는 大地産의 植生 및 鳥類, 爬蟲類 等의 調査를 한 뒤 住民들의 意見을 收斂했다.
이날 始作한 公園造成 事業은 竹田地球가 完了되는 2004年 末까지 3年間 繼續되며 住民과 市民團體 等이 參與하는 ‘大地産 自然公園 造成을 위한 모니터링 委員會’가 꾸려져 公園이 完成될 때까지 住民 意見을 反映하게 된다.
建國大 김재현(金才賢·山林環境科學科) 敎授는 “國內 처음으로 市民 意見이 反映된 自然公園이 造成되는 셈”이라며 “住民들의 높은 關心과 參與가 더욱 훌륭한 市民公園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 위 示威’〓大地産은 海拔 380m의 山으로 週末이면 2000餘名의 住民이 찾는 곳으로 土地公社가 開發하는 竹田地區(面積 108萬坪, 5萬5000名 收容 規模)의 한가운데에 位置해 있다.
‘나무 위 示威’는 環境正義 市民連帶 박용신 政策部長(35)이 지난해 4月29日부터 12日間 大地産 상수리나무 위에서 天幕을 치고 벌인 籠城으로 美國 女性環境運動家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의 나무 위 示威를 본뜬 것이다. 大地産 保全에 決定的 契機가 됐다.
龍仁〓남경현記者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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