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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中心 디자인은 심플하다…디자인강국 英서 본 `成功 노하우`|東亞日報

人間中心 디자인은 심플하다…디자인강국 英서 본 '成功 노하우'

  • 入力 2002年 3月 12日 18時 04分


리마커블 펜슬
리마커블 펜슬
《尖端 技術의 發達로 인한 ‘技術 過剩’은 消費者의 能力을 벗어나기 때문에 種種 失敗作으로 記錄된다. 機能을 알 수 없는 TV 리모컨의 수많은 단추들이 그런 事例다. 그러나 디자인 産業의 强國인 英國의 21世紀 디자인 키워드는 ‘人間’이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에 埋沒되지 않고 ‘人間’을 디자인에 담아낸다. 英國 디자인 産業 現場의 모토이다시피한 ‘單純美’(Simplicity)와 ‘維持可能性’(Sustainability·環境을 해치지 않는 範圍에서 디자인하는 것)李 그런 事例들. 最近 英國 런던에서 그들만의 노하우를 接했다.》

成功的인 디자인의 노하우는 意外로 簡單하다. 消費者가 꼭 必要로 하는 機能만 손쉽게 利用할 수 있도록 考案하는 것이다.

手動 小形發電機로 作動하는 '프리플레이 라디오'. 電氣나 배터리가 없는 곳에 無料로 配布된다. 이는 英國의 높은 市民意識이 디자인에 反映된 事例다

‘탠저린’(Tangerine)社의 2000年 히트作 브리티시 에어웨이스 航空社 비즈니스 클래스의 水平 椅子는 너무 單純(Simple)해 믿을 수 없을 程度다. 不便한 機內에서 家庭의 寢臺 같은 자리에서 자고 싶다는 乘客의 所望을 ‘人間 中心’의 아이디어로 解決했다. 座席을 마주 보게 整列, 한 아이디어가 空間의 確保를 可能케 했다. 이 디자인은 英國 디자인 카운슬이 選定하는 ‘밀레니엄 프로덕트’ 中 하나로 꼽혔고 2001年에는 國際 디자인 效率性 大會(IDEA)에서 大賞을 받았다.

탠저린辭意 맷 라운드 社長은 “人間의 所望과 디자인 文化에 對한 完璧한 理解가 없으면 그런 디자인이 나오지 않는다”며 “디자인에서 人間의 回復이라는 命題는 무너질 수 없는 根本”이라고 말했다.

人間 親和的 디자인은 尖端 技術에 對한 消費者의 拒否感을 없애고 에너지 浪費를 줄이는 長點도 갖는다. ‘프리스트먼 구드’(Priestman Goode)社의 暖房器 ‘핫 스프링 래디에이터’(Hot Spring Radiator)는 말 그대로 볼펜 속에 있는 작은 스프링 模樣이다. 日常 生活에 널려 있는 스프링 形態의 디자인으로 技術에 對한 漠然한 拒否感을 없앴다. 特히 이 製品은 鎔接 部分이 세군데밖에 없는 單純한 構造로 熱效率을 높였고 製造 單價도 크게 낮췄다.

TKO의 드럼 分離 洗濯機도 主婦들의 實際 苦衷에 焦點을 맞춘 디자인. 複雜한 機能을 果敢히 省略하고 洗濯機 드럼을 本體로부터 分離시켜 主婦들이 洗濯物을 꺼내지 않고 드럼째 빨래 너는 곳으로 갈 수 있게 했다.

‘리마커블 펜슬스’(Remarkable Pencils)社는 廢타이어, 一回用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을 再活用해 鉛筆 볼펜 者 手帖 等을 生産하는 會社. 이곳은 人間과 環境 親和的 槪念인 ‘維持可能性’을 잘 適用한 例로 品質도 優秀해 注文이 끊이지 않고 있다. 再活用品의 칙칙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산뜻한 原色을 使用했다.

‘維持可能性’은 英國의 電話番號簿 ‘옐로 페이지’(Yellow Page)에서도 發見된다. ‘옐로 페이지’는 者間과 行間을 줄여 製作에 드는 年間 나무 消費量의 3分의 1을 줄이기도 했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大學院 조현신 敎授는 “英國의 人間中心, 環境親和的 디자인은 오랜 歷史를 통해 形成된 탄탄한 市民 精神이 디자인에 反映된 것”이라며 “英國의 디자인 敎育은 人間을 配慮할 줄 아는 積極的 市民으로서의 디자이너 賞을 志向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김수경記者 skkim@donga.com

▼英國 디자인 敎育의 特徵▼

英國 王立藝術大學에서 패션 디자인 作品活動을 하고 있는 大學院生들

英國 디자인 敎育의 長點은 學生의 創意力을 最大限 尊重하고 敎育者의 影響力을 最少化한다는 것이다.

英國 세인트 마틴스 美術大學(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 Design)의 한 作業室. 다양한 國籍의 젊은이들이 便安한 姿勢로 對話를 나누거나 音樂을 듣고 있다. 그中 나이가 조금 들어보이는 이가 그래픽 디자인과의 學科長 앤드류 휘틀 敎授. 靑바지에 스웨터 차림으로 學生들과 섞여 있으면 몰라볼 程度다.

이처럼 휘틀 敎授는 作業室에서 常住하며 學生들과 思考와 感情의 壁을 허문다. 이를 위해 이 學校에는 敎授의 個人 硏究室을 別途로 두지 않고 있다.

조나단 倍랫 學長은 “敎授는 學生의 作品 活動에 對해 基本的인 基準만 提示할 뿐 나머지는 全的으로 學生에게 맡긴다”며 “敎授의 地位와 權限이 强한 프랑스나 美國과 다르다”고 말했다.

最近에는 디자인의 藝術性과 商業性을 椄木시키는 硏究 風土가 藝術大學의 長點으로 浮刻되고 있다. 이름난 藝術大學이 實施하는 製品 디자인 프로젝트에 企業體들이 앞다투어 投資하며 大學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學生들에게 ‘디자인 經營’ 槪念을 鼓吹시킨다.

王立 藝術大學(Royal College of Arts)의 존 드레인 디자인 엔니지語링 學科長은 “卒業作品의 相當數가 實用化 商業化되고 있다”며 “學部 때 디자인 敎育을 全혀 받지 않은 學生들도 2年만에 훌륭한 作品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英國의 디자인 敎育은 中高校 時節부터 始作된다. 英國은 1996年부터 디자인 授業을 中高校 必須 科目으로 施行하고 있다. 英國 디자인 博物館은 專門敎師를 雇用해 博物館을 찾는 中高生들에게 授業을 進行하거나 展示 品目을 갖고 直接 學校를 ‘찾아가는 博物館’을 運營 中이다.

런던〓김수경記者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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