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交通事故 當해 養護室서 試驗▼

○…仁川에서는 應試生을 태운 乘用車와 택시가 衝突해 車輛이 完破되는 事故가 發生했다. 午前 7時10分頃 仁川 南東區 구월3棟 오목四거리에서 應試生인 딸(18)을 태우고 試驗場으로 가던 文某氏(48)의 프라이드 乘用車와 택시가 衝突해 프라이드 乘用車가 顚覆되고 택시도 크게 부서졌다.

文樣은 骨折傷을 입어 病院에서 應急治療를 받은 뒤 學校 養護室에서 試驗을 봤다. 택시에 타고 있던 또 다른 受驗生 조某君度 負傷했으나 試驗을 보는데는 큰 支障이 없어 警察 巡察車를 타고 考査場으로 가 試驗을 치렀다.

▼"安山 考査場 서울路 着枷" 발동동▼

○…京畿 시흥시에 사는 修能 受驗生 李某孃(17)은 7日 高社長의 學校 이름만 보고 서울에 왔다가 自身이 試驗을 볼 學校가 京畿 안산시에 있는 같은 이름의 다른 學校인 것을 뒤늦게 알고 警察의 도움으로 艱辛히 試驗을 봤다. 檢定考試 出身인 李孃은 이날 午前 7時 25分頃 서울 양천구 목4棟 강서고에 到着했으나 이 學校에서 試驗을 보는 受驗生들이 모두 男子인 것을 보고 疑訝하게 여겨 알아본 結果 自身의 高社長은 安山에 있는 강서고였다는 것….

○…인천시교육청은 京畿 水原市가 考査場인 受驗生이 市外버스를 놓쳐 入室時間을 맞출 수 없게 되자 京畿道敎育廳과 協議해 仁川에서 試驗을 치르도록 措置했다.

백某孃(18)은 考査場인 水原 매원중學校로 가기 위해 이날 午前 仁川에서 市外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가 늦게 와 試驗時間을 맞추지 못할 것 같자 急히 仁川市敎育廳에 呼訴해 隣近 仁川 신명女高에서 無事히 試驗을 치렀다.

▼金秉址 "13年만에 大入挑戰"▼

○…프로蹴球團 浦項스틸러스의 골키퍼 김병지 選手(31·寫眞)도 浦項地區 제10시험장인 浦項水産高校에서 試驗을 치렀다. 金 選手는 “體育 關聯 學科에 進學해 그동안 못한 工夫를 繼續하고 싶다”고 밝혔다. 金 選手는 1988年 釜山 少年의집을 卒業한 뒤 13年 만에 大學試驗을 치게 된 것.

2000年 시드니 올림픽 射擊 女子 空氣小銃 銀메달 리스트 강초현 選手(19)도 大田地域 第17試驗場에서 다른 學生들과 함께 試驗을 봤다. 이미 서울 某 大學의 特別銓衡에 願書를 낸 姜 選手는 藝體能 系列에 支援했다.

▼"雜音에 放送 안들려" 再試驗 騷動▼

○…大學修學能力試驗이 치러진 7日 서울 市內 一部 考査場에서 4校時 外國語(英語) 듣기評價試驗 時間에 放送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는 受驗生의 抗議로 再試驗을 치르는 騷動이 빚어졌다. 서울 鍾路區 안국동 德性女高의 第24考査場에서는 英語 듣기評價試驗이 끝난 뒤 한 受驗生이 “雜音 때문에 男子의 發音이 들리지 않았다”고 抗議하는 바람에 筆記試驗이 끝난 뒤 受驗生 32名이 다시 듣기評價 試驗을 치렀다.

考査場 關係者는 “한 學生이 異議를 提起해 全體 學生에게 確認한 結果 折半 以上이 ‘支障이 있었다’고 말해 中部敎育廳과 協議해 듣기試驗을 다시 實施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發散1棟 명덕고에서는 英語 듣기評價試驗 途中 “雜音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受驗生의 抗議에 따라 放送을 中斷하고 녹음테이프로 試驗을 치렀다.

○…박기환 前 浦項市長의 婦人 이점숙氏(46)도 浦項地域 第6考査場인 유성女高에서 修能에 應試했다. 1969年 初等學校를 卒業한 뒤 배움의 機會를 놓친 李氏는 지난해부터 檢定考試를 準備해 4月 大入 檢定考試에 合格했다. 李氏는 “社會事業 分野를 工夫한 뒤 社會奉仕活動에 專念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에서는 高校別로 特性을 살린 應援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基督敎界人 寶城女高 學生 20餘名은 性加服을 입고 先輩들을 應援한 反面 서울예고 學生들은 장구와 小鼓, 북 等을 치며 先輩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한완상(韓完相) 敎育部總理는 午前 7時55分頃 경복고를 訪問해 受驗 關係者들과 受驗生들을 激勵했다. 韓 副總理는 考査場 本部에 들러 試驗場 設置 現況에 對해 報告받은 뒤 敎室 한 곳에 들어가 “50年代 내가 여러분 나이 때가 생각난다. 深呼吸하고 마음 便安하게 온 힘을 다하기 바란다”고 當付했다.

○…忠南 瑞山地區 제3시험장이 마련된 瑞山中學校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受驗生들을 위해 別途의 吸煙 場所를 마련해 눈길. 學校側은 試驗 始作 前 校內 放送을 통해 “吸煙은 試驗場 옆에 別途로 마련된 受驗生 休憩室에서 해 줄 것”을 當付했다.학교측은 “요즘 많은 學生들이 吸煙을 하고 있는 것이 現實”이라며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워 다른 受驗生에게 妨害를 주거나 담배꽁초 等을 複道 等에 마구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窮餘之策으로 受驗生 休憩室에 別途의 재떨이 等을 準備했다”고 說明했다.

<현기득기자>rat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