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畫를 體系的으로 工夫하고 싶습니다.”
孫女뻘 女高生들과 함께 慶南 마산시 무학여고 考査場에서 修能을 치런 김행자(金幸子·60·마산시 봉암동)氏는 “가까운 大學에 進學해 佛敎 美術을 깊이있게 工夫하고 싶다”고 말했다.
金氏는 1957年 全南 順天女中을 卒業하고 看護學校를 마친 뒤 保健所에 勤務하다 結婚해 그동안 男便과 子息 뒷바라지에 쫓겨 그림에 對한 ‘自身의 끼’를 억눌러야 했다.
50代 初盤부터 趣味로 東洋畫를 그리며 同好會 活動을 해오던 金氏는 大學 進學을 마음에 두고 99年 마산고 附設 放送通信高等學校에 入學했다.
金氏는 放送講義 外에 2週에 한番씩 받는 出席授業은 勿論 宿題를 한番도 빠뜨리지 않는 성실함을 보였다. 또 放送通信高 學藝競演大會와 鎭海軍港祭, 馬山市民의 날 等에 그림을 出品해 여러次例 入賞하는 等 그림에 對한 熱情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擔任인 마산고 서동진(41) 敎師는 “나이가 들어서도 自身을 위해 努力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金氏는 “修能 成跡보다는 實技考査가 걱정이지만 最善을 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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