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 金性洙先生追慕碑除幕

入力 1996年 11月 11日 20時 2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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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村金性洙先生追慕碑除幕式이 11日午後3時高麗大校內仁村記念館 앞에서 各界人士 1百餘名이 參席한 가운데 열렸다. 高麗大(總長洪一植)와 學校法人中央學院(理事長蔡汶植) 고려대校友會(會長鄭世永)가 主管한 이날 除幕式은 追慕默念經過報告除幕碑文朗讀獻花等의 順으로 進行됐다. 追慕碑는 높이 2.02m에 가로 3.7m, 세로 1.9m로 烏石과 花崗石을 利用해 만들어졌다. 追慕碑의 碑文은 洪總長이 짓고 如初金膺顯氏가 글씨를 썼으며 彫刻은 金泳仲氏가 맡았다. 尹宅重前문교부長官은 이날 追慕辭에서 『民族의 先覺者이셨던 仁村先生은 언제나 남의 앞에 서기보다는 뒤에서 默默히 激勵해주는 爲人이셨다』며 仁村先生의 人品을 기렸다. 洪고려대總長은 碑文朗讀을 통해 『日帝强占과 光復後混亂期에 敎育者言論人企業家政治家로서 큰 足跡을 남기신 仁村先生은 돌아가시는 날까지 나라의 앞일을 걱정하신 분』이라며 『故人의 뜻은 겨레의 스승이 되고 平生의 事業은 이 나라의 기둥으로 남아있다』고 追慕했다. 이날 除幕式에는 蔡中央學院理事長鄭고려대校友會長洪總長吳明동아일보社長尹前문교부長官姜英勳前國務總理延萬熙柳韓洋行會長金熙執前고려대總長尹在明韓日親善文化協會長等各界人士들과 金炳琯동아일보會長金楠國立公園管理公團理事長金相廈삼양사會長金相鴻삼양그룹會長金相應三養社代表理事等遺族代表가 參席했다. 〈金靜洙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