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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의 演劇人 列傳|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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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의 演劇人 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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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출판사 ‘연극과인간’ 박성복 “손해? 내야 할 책은 내야 한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出版社 ‘演劇科人間’ 박성복 “損害? 내야 할 冊은 내야 한다”

    나는 運命論者度 아니고 詩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職業이 사람을 만나 그의 全部는 아니더라도 그의 過去와 現在, 그리고 未來의 片鱗을 듣는 일이다 보니, 가끔 어느 詩人의 詩를 떠올릴 때가 있다.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머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過去와/현재와/그리고/그…

    •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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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극작·평론 김명화 “하나를 포기하라고? 연출도 하겠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劇作·評論 김명화 “하나를 抛棄하라고? 演出도 하겠다”

    于先 그에게 劇作家 兼 演劇評論家가 많으냐고 물었다. 둬 名의 이름을 얘기하는데 내가 귀에 익지 않다는 表情을 짓자 대뜸 “브레히트도 그랬다”고 했다. 自身을 브레히트에 比肩한 것이 아니라, 劇作家 兼 評論家가 ‘있긴 있다’는 것을 强調하고 싶은 듯했다. 그가 防禦的으로 나오는 데는…

    •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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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번역·드라마투르그 김미혜 교수 “아직도 할 일이 참 많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飜譯·드라마투르그 김미혜 敎授 “아직도 할 일이 참 많다”

    그를 인터뷰하면서 그의 이름 앞에 어떤 타이틀을 붙여야 할지 暫時 망설였다. 그는 只今껏 내가 인터뷰한 劇作家, 演出家, 俳優, 舞臺디자이너(舞臺, 衣裳, 照明, 扮裝, 映像), 企劃 等의 範疇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도 分明 ‘演劇人’이다. 더욱이 ‘演劇을 만드는 過程에 참…

    • 20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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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무대영상 윤형철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이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舞臺映像 윤형철 “이제 겨우 始作했을 뿐이다”

    나이에 비해 世上을 빨리 觀照하게 된 것 같다. 映畫 ‘시네마천국’에 나오는 어린 映寫技士 ‘토토’만큼 映畫를 좋아했지만 現實은 그리 碌碌치 않았던 듯하다. “映畫판에서는 잘 안 풀렸다. 큰 映畫社를 갔는데도 안 되고…. 세 番 모두 準備만 하다 끝났다. 途中에 韓藝綜 映像院과 …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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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한일가교 이시카와 쥬리 “운명에 충실하고 있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韓日架橋 이시카와 쥬리 “運命에 忠實하고 있다”

    演劇人들을 인터뷰하면서 種種 듣는 말이 있다. ‘운명’이라는 單語다. 말로 說明하기 힘든 그 무엇에 이끌려 演劇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말이다. 그러니 運命은 사랑이다. 그의 입에서도 ‘운명’이라는 말이 나왔다. “1991年에 다시 韓國으로 왔다. 그前부터 다시 韓國에 오고 싶…

    • 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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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연출 문삼화 “연극은 위로와 치유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演出 문삼화 “演劇은 慰勞와 治癒다”

    于先 이름에 담긴 意味가 궁금했다. 中性的인 이름인 데다, 이름은 大槪 어떤 뜻을 담고 있으니까. “아버지가 1925年生이신데, 마흔 넘어 얻은 외동딸이 바로 나다. 女子로 태어났으니 三從之道(三從之道)를 지켜 和睦하게 잘 살라는 뜻으로 그렇게 이름을 지어주셨다.” 오빠가 …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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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기획 이정은 “기획도 창작입니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企劃 이정은 “企劃도 創作입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無禮한 質問인 줄 알면서도 물어봤다. “或是, ‘4次元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나.” ‘4次元’은 普通 사람과 말과 行動이 달라 特異하게 생각되는 사람을 가리키는 流行語다. “너무 많이 들어봤다.” 내 豫想이 맞은 것이다. 例를 …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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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분장 디자이너 이동민 “중2 때의 꿈을 이뤘습니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扮裝 디자이너 이동민 “中2 때의 꿈을 이뤘습니다”

    事實, 質問은 準備했지만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諒解를 求하고 물어볼 作定이었다. 有名한 父母와 같은 길을 걷는 專門人들이 父母 얘기를 꺼내면 싫어하는 境遇를 種種 봐왔기 때문이다. 나는 그냥 나로, 더 正確히 얘기하면 내 能力은 그냥 내 能力으로 評價해 달라는 無言의 抗議다. 그러나 …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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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배우 박완규 “나는 나의 과거 위에 서 있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俳優 박완규 “나는 나의 過去 위에 서 있다”

    ‘자유로운 靈魂’을 만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였을까. 180㎝의 큰 키는 한데바람에 이리저리 시달렸을 것 같고, 검은 얼굴은 내리 쬐는 太陽에 無防備로 露出된 탓이라고 暫時 錯覺에 빠진 건. 몸은 錯覺일지 몰라도 그의 말은 確實히 자유로웠다. “술은 高1때부터 本格的…

    •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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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배우 김소희 “나는 약하지만 배우는 강하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 俳優 김소희 “나는 弱하지만 俳優는 强하다”

    그를 인터뷰하기 前날, 그가 出演하는 ‘초혼’이라는 演劇을 봤다. 장일홍이 쓴 ‘이어도로 간 비바리’를 2004年에 이윤택 演出이 再構成해 演出했던 것을 13年 만에 ‘굿과 演劇’시리즈(씻김, 오구, 초혼)로 다시 舞臺에 올린 것이다. ‘초혼’이 ‘굿極’에 들어가는 緣由는 濟州 4·3…

    •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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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극작·연출 최진아 “불편해요? 낯설어요? 그럼 됐어요”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 劇作·演出 최진아 “不便해요? 낯설어요? 그럼 됐어요”

    當身은 毒한가, 라는 게 첫 質問이었다. “그 말이 나쁘지 않다. 말을 바꾸면 執拗하고, 깊이 판다는 뜻 아니겠는가. 누가 독하기만 하다고 하면 싫겠지만, 毒하게 演劇한다고 하면 기꺼워할 것 같다.” 그런데 ‘깐깐하기로 大學路에서 惡名 높은’이라는 修飾語는 ‘싫다’고 했다.…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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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무대미술가 박동우 “브로드웨이가 경쟁상대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 舞臺美術家 박동우 “브로드웨이가 競爭相對다”

    “舞臺製作所가 京畿道에 많아 形便은 어렵지만 自動車를 샀다. 1980年代 後半 서울鍾路警察署 管內에서 交通事故가 났다. 警察署에서 調査를 받을 때 職業을 ‘舞臺美術家’라고 했더니 警察이 ‘인테리어’라고 썼다. 그게 아니라고 했더니 警察이 ‘이 親舊야, 그게 그거지’라고 했다. 2年 後…

    • 20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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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 연출가 김광보 “김도진이 되고 싶다”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 演出家 김광보 “김도진이 되고 싶다”

    그는 自責하고 있었다. 가장 最近에 演出한 ‘王位주장자들’은 分明히 失敗했고, 失敗의 原因은 自己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評價가 極과 極이다. 反應에 衝擊을 받고 있다. 具體的으로 뭐가 나쁘다는 指摘은 없지만 SNS에는 ‘不好’가 많다. 나는 리허설 때부터 이미 問題가 있…

    •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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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극작가 배삼식 “이미 있는 길만 길인 것인가”

    [심규선의 演劇人 列傳]劇作家 배삼식 “이미 있는 길만 길인 것인가”

    그를 만나보고 처음에는 ‘順한 反骨’ ‘착한 惡童’이라는 말을 쓸까 했다. 그러나 ‘쿨하다’는 表現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뚜렷한 劇作論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저는 삶의 뚜렷한 目的意識도, 意志도 없이 살아왔습니다. 率直히 말…

    •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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