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挑發에…한미일, 美 B-52H 戰略爆擊機投入空中訓鍊

뉴스1
入力 2024年 4月 2日 15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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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군 공중훈련 모습. 먼곳으로부터 日 F-2 2대, 美 F-16, 美 B-52H, 美 F-16, 韓 F-15K 2대. 미 공군 제공 — 韓美日空軍空中訓鍊 모습. 먼곳으로부터 日 F-2 2代, 美 F-16, 美 B-52H, 美 F-16, 韓 F-15K 2代. 美空軍提供

美國空軍의 B-52H ‘스트來土포트리스’ 戰略爆擊機를 비롯한 韓美日 3國戰力이 參加한 空中訓鍊이 2日實施됐다. 北韓의 彈道미사일 發射에 對應해 3國의 空中電力이 ‘壓倒的인 對應力’을 보여주기 위해 뭉친 것이다.

國防部에 따르면 이날 濟州東南方의 韓日間防空識別區域(ADIZ) 重疊區域一帶에서 韓美日空中訓鍊이 열렸다.

訓鍊에는 우리 空軍의 F-15K 戰鬪機, 美國 B-52H 戰略爆擊機 및 F-16 戰鬪機, 日本航空自衛隊의 F-2 戰鬪機等이 參加했다.

國防部는 “이番訓鍊은 高度化되는 北韓의 核·미사일 威脅에 對한 抑制 및 對應能力을 向上시키기 위해 施行했다”라며 “韓美日空中訓鍊은 昨年 캠프 데이비드 頂上會議合意에 따라 올해 들어 첫 番째로 施行한 訓鍊”이라고 說明했다.

韓美日은 지난해 美國大統領別莊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頂上會議를 契機로 韓美兩國軍隊와 日本自衛隊間共同訓鍊을 定例化하기로 했다. 그동안 韓美는 聯合訓鍊等共同訓鍊을 隨時로 해왔으나, 日本을 包含한 3國軍事訓鍊을 定例化하진 않았다.

이날 訓鍊에 參加한 B-52H는 B-1B ‘랜서’, B-2 ‘스피릿’과 함께 美軍이 運用하는 3大戰略爆擊機 가운데 하나다. 이 爆擊機는 射距離 200㎞의 核彈頭搭載空對地미사일을 비롯해 最大 31톤의 爆彈을 실을 수 있고, 6400㎞異常을 날아가 目標物을 爆擊한 뒤 復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52H는 지난해 10月 ‘서울 國際航空宇宙 및 防衛産業展示會’(서울 ADEX)를 契機로 史上 처음으로 우리 空軍基地에 着陸했다. 또한 우리 空軍 및 駐韓美空軍, 日本航空自衛隊戰鬪機와 함께 韓半島南쪽 韓日防空識別區域重疊區域에서 史上 처음으로 韓美日空中電力 모두가 參加하는 訓鍊을 遂行한 바 있다.

이날 訓鍊은 北韓의 彈道미사일 發射를 向한 警告性格으로도 解釋된다. 合同參謀本部에 따르면 北韓은 이날 午前平壤一帶에서 東海上으로 極超音速미사일로 推定되는 中距離級彈道미사일을 發射했다.

國防部는 “앞으로도 韓美日 3國은 緊密한 共助를 바탕으로 3字訓鍊을 持續擴大해 나가는 가운데 北韓의 威脅을 抑制하고 共同으로 對應할 수 있도록 共助를 强化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