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開城工團車庫地서 通勤버스 數十對 사라져…무단가동 情況

東亞닷컴
入力 2024年 2月 19日 10時 17分

이혜원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4월 5일 공개한 ‘4월의 봄’을 맞은 평양 시내 모습. 사진 왼편 하단에 포착된 버스는 과거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통근용으로 사용됐던 현대자동차의 에어로시티 버스로 추정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韓勞動黨機關紙勞動新聞이 지난해 4月 5日公開한 ‘4月의 봄’을 맞은 平壤市內 모습. 寫眞 왼便下端에 捕捉된 버스는 過去開城工團北側勤勞者들의 通勤用으로 使用됐던 現代自動車의 에어로시티 버스로 推定된다. 平壤勞動新聞=뉴스1

北韓開城工團車庫地에 남겨졌던 韓國 버스 數十臺가 最近 한꺼번에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16日民間衛星寫眞業體 ‘플래닛 랩스’가 撮影한 寫眞에 開城工團車庫地東쪽 區域의 버스 數十臺가 사라진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2月 21日撮影한 衛星寫眞과 比較했을 때 車庫地內 버스 駐車區域에 빈자리가 많아진 모습이다.

북한 개성공단 버스 차고지를 촬영한 지난해 2월 21일 자 위성사진(위)과 올해 2월 16일 자 위성사진. (플래닛 랩스) VOA 홈페이지 — 北韓開城工團 버스 車庫地를 撮影한 지난해 2月 21日者衛星寫眞(危)과 올해 2月 16日者衛星寫眞. (플래닛 랩스) VOA 홈페이지

開城工業地區管理委員會는 開城工團正常稼動當時北韓側勤勞者들의 出退勤便宜를 위해 現代自動車의 ‘에어로시티’ 버스 290臺를 運營했다. 2016年開城工團稼動中斷以後에도 260餘臺는 車庫地에 駐車된 狀態였다.

2022年부터는 北韓이 開城工團施設을 無斷稼動하는 움직임이 捕捉되면서 一部 버스가 駐車區域을 離脫하는 모습이 確認됐다. 버스는 개성공단 內工場敷地와 開城市內等地에서 發見됐다.

지난해에는 離脫한 버스 數가 더 많아졌는데, 이는 개성공단 內工場敷地에서 더 活潑한 稼動情況이 捕捉된 時點과 一致한다.

같은 해 4月 5日者勞動黨機關紙勞動新聞寫眞에서는 平壤 거리에 파란色 에어로시티 車輛이 運行되고 있는 모습이 捕捉된 바 있다.

現在는 훨씬 많은 數의 버스가 車庫地에서 사라졌다. VOA는 “北韓이 開城工團無斷稼動을 크게 늘리면서 勤勞者出退勤用 버스를 더 投入했기 때문이란 推論이 可能하다”며 “北韓이 다른 地域으로 韓國 버스 數十臺를 再配置했을 可能性도 排除할 수 없다”고 說明했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