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美 미니트맨3 試驗發射參觀…7年 9個月만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1日 19時 19分

윤상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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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근 國防政策室長等韓美 NCG 代表團 반덴버그 基地에서 共同參觀
SSBN 寄港·戰略爆擊機 첫 着陸 이어 美 ‘核3軸’ 運用現場韓美共同點檢
基地內 GBI(地上發射邀擊武器) 施設도 確認, “擴張抑制公約鐵桶” 强調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왼쪽)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의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허태근 國防部國防政策室長(왼쪽)과 非핀 나랑 美國防部宇宙政策首席副次官補가 지난달 31日(現地時間) 美國 캘리포니아州 반덴버그 空軍基地에서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미니트맨-3의 試驗發射를 參觀하고 있다. 國防部提供

우리 軍關係者들이 지난달 31日(現地時間) 美國 캘리捕吏아주 반덴버그 空軍基地에서 ‘미니트맨3’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試驗發射現場을 參觀했다고 軍이 1日 밝혔다.

韓國軍이 미니트맨3의 試驗發射를 直接參觀한 것은 2016年 2月以後 7年 9個月 만이자 歷代 두 番째다. 軍에 따르면 韓美核協議그룹(NCG)의 國防當局代表인 허태근 國防政策室長과 非핀 나랑 美國防部宇宙政策首席副次官補等兩國軍關係者들은 31日反덴더그 基地에서 實施된 미니트맨3 試驗發射를 共同參觀했다.

이番參觀은 ‘워싱턴 宣言’에 따른 韓美擴張抑制實效性强化次元에서 美側提案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韓國軍關係者들은 基地 내 發射統制所에서 미니트맨3의 諸元과 飛行經路等에 對한 브리핑을 받은 뒤 參觀席에서 美側關係者들과 發射現場을 지켜봤다.

미니트맨3는 謀議彈頭를 裝着한 狀態로 地下發射施設(사일로·silo)에서 쏴 올려진 뒤 約 7600km를 날아가 太平洋 마셜諸島隣近 콰切隣海域에 落下한 것으로 알려졌다.

戰略爆擊機, 戰略核潛水艦(SSBN)과 함께 美國의 3大核戰力人 미니트맨3는 最大 45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破壞力)級核彈頭 3發을 裝着하고 地球上 어느 곳이든 30分 내 打擊이 可能하다. 캘리포니아에서 平壤까지도 30分內到達할 수 있다.

앞서 7月 켄터키函(SSBN)의 釜山港寄港과 지난달 B-52 戰略爆擊機의 淸州空軍基地着陸에 이어 우리 軍關係者가 미니트맨3 試驗發射까지 參觀함으로써 美國의 核3軸運用現場을 韓美가 함께한 것이라고 軍은 說明했다. 軍關係者는 “北韓核威脅에 맞서 美國의 核雨傘公約이 한 치 疑心의 餘地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兩側代表團은 基地內配置된 地上發射邀擊武器(GBI)의 發射施設도 確認했다. GBI는 美本土로 날아오는 核미사일을 最大 2000km 高度까지 上昇해 邀擊할수 있다. 兩側代表團은 이番現場訪問을 통해 GBI 能力이 北韓等敵對國의 核미사일 攻擊等 어떤 狀況에서도 同盟에 擴張抑制를 提供할수 있는 重要한 基盤임을 確認했다고 軍은 傳했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