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恩-푸틴 頂上會談]
“金正恩-푸틴, 오늘 보스토치니서 武器去來 會談”
유엔 對北制裁 緩和 等 論議… 金, 衛星-核潛 責任者들 大擧 同行
러의 尖端 宇宙開發 核心 場所서… 미사일 等 關聯技術 移轉 要求할듯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과 13日 러시아 보스토치니 宇宙基地에서 頂上會談을 갖고 武器去來, 對北制裁 緩和 等을 論議할 것으로 展望된다. 보스토치니 宇宙基地는 러시아가 2012年 새로 建設한 尖端 宇宙基地로, 金 委員長은 러시아 衛星·로켓 技術 開發의 核心 場所인 이곳에서 關聯 技術 移轉을 要求할 것으로 보인다.
日本 교도통신은 12日 러시아 當局 消息通을 引用해 金 委員長과 푸틴 大統領이 보스토치니 宇宙基地에서 會談할 豫定이라고 報道했다. 푸틴 大統領도 이날 보스토치니 宇宙基地 訪問 計劃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通信이 報道했다. 우리 政府 消息通은 “武器去來 意思를 밝힌 北-러 頂上에게 最適의 會談 場所가 이 基地”라고 評價했다. 교도通信은 두 사람이 會談 뒤 隣近 하바롭스크週 産業都市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수호이(Su) 戰鬪機 生産 工場도 訪問할 計劃이라고 傳했다. 이곳에선 尖端 5世代 多目的 戰鬪機 Su-57 等이 生産된다. 金 委員長의 아버지 김정일 國防委員長도 2002年 러시아 訪問 때 이곳의 戰鬪機 生産 工場을 찾은 바 있다.
金 委員長은 訪러 길에 러시아로부터 移轉받기를 願하는 衛星·核推進潛水艦 技術 關聯 軍部 核心 關係者들은 勿論이고, 反對給付로 러시아에 提供할 砲彈 等 在來式 武器 關係者들까지 大擧 同行시켜 武器去來가 이番 頂上會談의 核心 議題임을 分明히 했다. 러시아 크렘린宮 代辯人은 “우린 對北 유엔 制裁에 關해 論議할 準備가 돼 있다”고 밝혀 유엔 安全保障理事會 常任理事國인 러시아가 이番 會談을 契機로 對北 制裁에서 離脫해 制裁 無力化에 나설 수 있음을 示唆했다. 國際社會로부터 孤立된 北-러가 韓美日이 가장 憂慮하는 武器去來에 더해 對北 制裁 無力化 可能性까지 露骨的으로 밝히면서 東北亞 新冷戰 危機가 可視化됐다는 憂慮가 나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宮 代辯人은 “(金 委員長의) 이番 訪問은 全面的 訪問(full-scale visit)이 될 것”이라고 밝혀 武器去來 等 深度 있는 論議가 進行될 것임을 示唆했다. 經濟難에 허덕이는 北韓에 對한 食糧·에너지 輸出 等도 主要 議題로 다뤄질 것으로 展望된다. 안드레이 壘덴코 러시아 外交次官은 12日 “北韓에 人道的 支援을 提供하는 問題를 論議할 수 있다”고 했다.
政府 高位 當局者는 이날 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이제 (北-러 間) 祕密 武器去來 論議가 可視化된 것”이라며 “特히 北韓은 미사일 技術 移轉에 焦點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美 上院 外交委員會 所屬 크리스 쿤스 議員은 “그들(金 委員長과 푸틴 大統領)은 ‘惡魔의 去來’를 할 수 있다”고 批判했다.
北, 러와 武器去來 대놓고 時事
金 遂行團 折半이 軍 核心 關係者… 衛星-核潛 技術 받고 在來武器 줄듯
金, 푸틴과 수호이 工場 訪問 豫定… 러에 尖端 戰鬪機 技術 要求할수도
10日 午後 北韓 平壤. 專用 列車에 搭乘하기에 앞서 레드카펫 위에서 환한 表情으로 환송客과 一一이 握手하는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의 뒤로 北韓 內 軍部 實勢들이 堵列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과 頂上會談을 하러 金 委員長이 러시아를 訪問하는 가운데 그와 同行하는 軍 主要 關係者들이 大擧 捕捉된 것. 앞서 2019年 4月 첫 北-러 頂上會談 當時 外交·經濟 關聯 人士들이 遂行團에 고루 配置된 것과 比較하면 雰圍氣가 확 달라졌다는 評價다. 政府 消息通은 “北韓 軍 序列 1, 2位부터 偵察衛星 및 核潛水艦 開發 責任者 等이 이番에 모두 同行하는 自體가 이番 頂上會談의 焦點이 北-러 간 武器 去來 및 軍事 協力에 있다는 걸 露骨的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 衛星·核潛·軍需産業 總括 責任者 모두 同行
12日 朝鮮中央通信 等이 公開한 寫眞에 따르면 列車 搭乘에 앞서 환송식에서 金 委員長의 뒤로 外交 司令塔 최선희 外務相, 軍 序列 1位 리병철 中央軍事委員會 副委員長, 軍 序列 2位 박정천 軍政指導部長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어 강순남 國防相과 오수용 박태성 黨 祕書, 早春龍 軍需工業部長, 박훈 內閣副總理, 최동명 科學敎育部長, 김정관 國防省 第1副相, 김명식 海軍司令官, 김광혁 空軍司令官이 뒤따랐다. 寫眞으로 얼굴이 識別된 遂行團 12名 中 折半이 軍 核心 關係者인 것. 政府 當局者는 “2019年 訪러 땐 ‘外務省 라인’을 中心으로 經濟 關聯 幹部들이 고루 섞여 있었다”고 했다.
特히 이番 遂行團에는 早春龍 軍需工業部腸이 同行해 눈길을 끌었다. 北韓 軍需 産業을 總括하는 早春龍이 함께 가는 自體가 北-러 간 武器 去來 意圖를 보여주는 場面이란 것. 北韓은 衛星 等 尖端技術을 러시아에 要求하는 反對給付로 砲彈 等 우크라이나 戰爭에 必要한 在來式 武器를 提供할 것이란 觀測이 나온다. 砲彈·火藥 生産 等 北韓 軍需 産業의 總責任者인 早春龍이 간다는 건 이러한 論議를 하겠다는 意味일 可能性이 크다. 早春龍은 8月 初부터 最近까지 金 委員長의 3次例 軍需工場 視察에도 모두 同行했다.
北韓이 러시아에 要求할 것으로 보이는 偵察衛星과 核推進潛水艦 技術과 關聯한 人士들도 捕捉됐다. 科學敎育 分野 擔當인 박태성과 최동명 等이 代表的이다. 박태성은 北韓이 2次例나 失敗한 軍事 偵察衛星 開發·試驗을 總括하는 國家非常설우주科學技術委員會 委員長도 겸하고 있다. 海軍司令官人 김명식은 核推進潛水艦 關聯 核心 關係者다.
● 러 尖端 戰鬪機 技術 移轉 要求 可能性도
교도通信은 金 委員長이 푸틴 大統領과 함께 하바롭스크週 産業都市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수호이(Su) 生産工場을 訪問할 것이라고 報道했다. 이곳이 2020年 尖端 5世代 Su-57 戰鬪機 等을 生産하는 곳인 만큼 김광혁 空軍司令官의 同行이 尖端 戰鬪機 技術 移轉과 關聯 있는 것으로 보인다.
北韓의 해·空軍 司令官이 모두 이番 訪러 日程에 同行하는 만큼 北-러가 頂上會談을 契機로 海上訓鍊 等 聯合訓鍊 定例化 等에 電擊 合意할 것이란 觀測도 나온다. 우리 情報 當局에 따르면 앞서 7月 北韓을 訪問했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國防長官은 金 委員長에게 먼저 北-中-러 3國 聯合訓鍊을 提議했다.
北-러가 이番 會談에서 러시아 內 北韓의 外貨벌이 勞動者 派遣 擴大 方案 等에 合意할 可能性도 있다. 北韓의 建設建材工業賞을 지낸 박훈과 黨 經濟部長을 지낸 오수용이 遂行團에 包含된 것이 勞動者 派遣 議題를 協議하기 위함이란 分析도 나온다.
12日(現地 時間) 러시아 官營 타스통신 等에 따르면 안드레이 壘덴코 러시아 外交次官은 記者會見에서 “北韓에 人道的 支援을 提供하는 問題를 論議할 수 있다”고 傳했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파리=조은아 特派員 achim@donga.com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박효목 記者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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