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貞姬 “앞으로 잘할것” 選菅委長辭退拒否

東亞日報
入力 2022年 3月 18日 03時 00分

이윤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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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前投票不實管理責任論’에
“다가온 地方選擧 흔들림 없이 準備”
辯協 “適當히 넘어갈 일 아니다”

3·9 大選에서 事前投票不實管理論難을 빚은 盧貞姬中央選擧管理委員長(寫眞)李選菅委 안팎의 辭退要求에도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17日 밝혔다. 國民의힘은 “反省은커녕 뻔뻔하다”며 “當場辭退하라”고 要求했다.

盧委員長은 이날 政府果川廳舍에서 열린 選菅委員全體會議後選菅委前職員에게 e메일을 보내 “委員長으로서 責任을 痛感하며 重且大한 選擧를 管理함에 있어 安逸했다는 指摘을 受容하고 共感한다”며 “事前投票不實管理의 原因과 責任을 糾明하고 組織을 刷新하는 한便不足하고 잘못됐던 部分을 채우고 고쳐 正確하고 迅速하게 準備管理해야 할 때”라고 적었다. 이어 “目前에 다가온 地方選擧를 더 以上 흔들림 없이 準備하고 管理하기 위해서는 委員長으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것이 責任을 다하고자 函임을 理解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分明히 했다.

盧委員長은 이날 全體會議에서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言及한 것으로 傳해졌다. 會議參席者는 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盧委員長이 選菅委가 處한 現狀況에 責任感을 느끼고, 앞으로 더 잘 管理하겠다는 趣旨로 말했다”며 “地方選擧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事務總長에 이어 委員長까지 辭退하면 選菅委自體가 흔들릴 수 있다고 判斷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會議에선 前날 辭意를 表明한 김세환 事務總長의 免職이 議決됐다.

國民의힘 강민국 院內代辯人은 이날 口頭論評을 통해 “無能한 選菅委員長의 總指揮 아래, 直接·祕密投票의 選擧基本原則은 무너졌다”며 “廉恥가 있다면 當場辭退決斷을 내리기 바란다”고 促求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聲明을 내고 “‘民主主義의 꽃’이자 國民主權의 礎石人選擧에서 이런 不實과 混亂이 發生했다는 事實은 至極히 嚴重한 事態로 適當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빠른 時日內組織을 整備해 더 徹底하게 選擧를 管理하려면 지난 過誤와 失策에 對한 組織內部에서의 責任 있는 反省과 行動이 뒤따라야 한다”고 辭退를 要求했다.

現職大法官인 盧委員長은 2020年 11月就任했으며 慣例上大法官任期인 2024年 8月까지 委員長을 맡게 돼 있다.

이윤태 記者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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