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봐야 每日 지지고 볶을텐데”…황교안 ‘統合’ 提案에 懷疑論도

東亞닷컴
入力 2019年 11月 7日 11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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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서울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黃敎安自由韓國黨代表가 7日 서울汝矣島國會에서 열린 最高委員會議에 參席하고 있다. 寫眞=뉴스1

黃敎安自由韓國黨代表가 ‘保守大統合’을 위한 汎保守圈統合協議機構構成을 提案한 가운데, 바른未來黨非黨權派議員들 사이에서는 ‘蜃氣樓 잡는 이야기’ ‘選擧用野合’ 等이라며 懷疑的인 反應이 나왔다.

바른未來黨非黨權派 모임인 ‘變化와 革新을 위한 非常行動’(變革)의 河泰慶議員은 7日 MBC라디오 ‘김종배의 視線集中’과 인터뷰에서 黃代表의 ‘保守統合論’에 對해 “事實眞情性 없고 蜃氣樓 잡는 이야기”라며 “우리(變革) 內部는 新黨創黨計劃을 發表할 것”이라고 밝혔다.

河議員은 保守統合對象에서 事實上 우리共和黨을 排除하는 것이 先決條件이라는 立場을 보였다.

河議員은 “(皇代表의 提案에 對해) 論議한 結論은 選擧 때 1:1 싸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힘을 합치면 좋은데, 우리共和黨은 더불어民主黨審判보다 保守內의 彈劾贊成勢力審判이 主目的인 政黨이다. 그러니까 우리공화당에서 變革까지 다 統合하자는 이야기는 마치 민주당과 韓國黨, 바른未來黨을 다 統合하자는 이야기다”라고 指摘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뭉쳐봐야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고 (할 텐데) 차라리 안 뭉치는 게 낫다“며 “結婚해 가지고 맨날 夫婦싸움 할 건데”라고 했다.

河議員은 “오늘 (變革이) 新黨創黨計劃을 發表할 텐데, 周邊의 이런 攪亂雰圍氣에 動搖하지 않고 우리 나름대로 뚜벅뚜벅 新黨創黨의 길을 갈 것”이라며 “只今 ‘彈劾을 審判하자’는 過去志向勢力을 排除하고 未來志向勢力, 改革勢力中心으로 再編하는 게 우리의 目標다”라고 强調했다.

變革所屬李惠薰 바른未來黨議員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出演해 “革新 없는 統合은 效果가 없다”며 黃代表의 保守統合論에 懷疑的이라는 立場을 보였다.

李議員은 “苦心 끝에 나온 提案이라고는 보이지만, 일에는 順序가 있다. 이 先後를 뒤집어 버리면 될 일도 안 된다”며 “저는 統合보다는 革新이 먼저라고 본다. 革新 없는 統合은 野合에 不過하다”고 指摘했다.

이어 “革新 없는 統合으로는 保守再建도 안 된다”면서 “박근혜 政權의 實情으로 保守를 떠났던 中道層이 아직도 保守에 돌아올 幾微가 없다. 떠났던 분들을 돌아오게 하려면 革新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革新도 하지 않고 統合부터 한다면 國民들 보시기에 ‘너희들은 잘못을 고칠 생각이 없구나. 다음 選擧 때 눈속임으로 票나 받으려는 利속밖에 없는 謀利輩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혜란 東亞닷컴 記者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