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普通 커스텐 닐슨 平昌에…북미대화 可能性打診?

東亞日報
入力 2018年 2月 28日 18時 37分

황인찬 部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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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日開幕하는 平昌 겨울패럴림픽의 美國代表團團長으로 커스텐 닐슨 國土安保部長官이 任命됐다. 國土安保部는 2001年 9.11테러 以後美國의 安保關聯組織을 統合해 創設한 ‘對테러 部處’로 外交安保라인의 中樞機關이기도 하다. 이에 美國이 平昌에서 다시 한番北美對話可能性을 打診하는 것이 아니냐는 指摘이 나온다.

白堊館은 웹사이트에 揭載한 聲明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이 이같은 決定을 내렸다고 27日 밝혔다. 마이크 펜스 副統領과 이방카 트럼프 白堊館補佐官이 各各平昌 올림픽 開會式과 閉會式에 맞춰 韓國을 찾은데 이은 트럼프 行政府高位級人士의 세 番째 訪韓이다. 白堊館은 닐슨 長官이 開會式과 其他行事들을 參觀할 豫定이며 代表團의 追加名單은 數日 안으로 發表될 豫定이라고 밝혔다.

사이버保安專門家인 닐슨 長官은 트럼프 白堊館의 核心人物로 꼽히는 존 켈리 祕書室長의 側近으로 分類된다. 켈리 祕書室長이 트럼프 行政府初期國土安保部長官일 때 長官祕書室長으로 拔擢됐으며, 켈리 長官이 祕書室長으로 榮轉한 뒤 그를 따라 白堊館副祕書室長을 지냈다. 닐슨 長官은 조지 W 부시 行政府에서 國土安保委員會補佐官으로 일하기도 했다.

北韓은 前날 代表團과 選手團等總 24名을 패럴림픽에 보내겠다고 우리 側에 알려왔지만 團長이나 高位級代表團面面에 對해선 別途로 言及하지 않았다. 當初 리분희 朝鮮障礙者體育協會書記長이 團長이 될 것이란 觀測이 높았지만 美國이 突然 안普通을 團長으로 내세워 狀況變化가 豫想된다. 政府當局者는 “리분희는 代表團에는 包含되겠지만 團長은 다른 人物이 맡을 可能性이 있다”고 말했다.

황인찬記者 hic@donga.com
한기재記者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