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大統領, 北 ICBM挑發에 ‘射擊訓鍊’ 指示 “聲明으로만 對應할 狀況이 아냐”

東亞닷컴
入力 2017年 7月 5日 08時 40分

박태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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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의 彈道미사일(ICBM) 挑發에 對한 對應으로 韓國과 美國의 미사일 部隊가 5日同時射擊訓鍊에 들어갔다.

合同參謀本部는 이날 午前 7時北韓의 거듭되는 彈道미사일 挑發에 對應해 東海岸에서 韓美聯合彈道미사일 射擊訓鍊을 實施했다고 밝혔다.

이番 미사일 射擊은 文在寅大統領指示로 履行됐다.

文大統領은 “北韓의 嚴重한 挑發에 우리가 聲明으로만 對應할 狀況이 아니며 우리의 確固한 미사일 聯合對應態勢를 北韓에게 確實히 보여줄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靑瓦臺國民疏通首席이 傳했다.

文大統領의 指示를 받은 정의용 安保室長은 前날 午後 9時쯤 맥마스터 白堊館安保補佐官과 通話해 트럼프 大統領의 承認을 받았다.

報告를 받은 트럼프 大統領은 “北韓의 挑發에 對한 文大統領의 斷乎한 意志를 높이 評價하고 共感한다”며 미사일 發射計劃을 承認했다.

이날 訓鍊은 韓國軍의 玄武-2와 美 8軍의 ATACMS(에이태킴스) 地對地미사일을 同時射擊해 有事時北韓指導部를 精密打擊할 수 있는 能力을 誇示했다.

現場에서 訓鍊을 指揮한 韓國軍 미사일 司令官은 “北韓의 軍事動向을 銳意注視하면서 언제든 卽刻膺懲할 수 있는 確固한 態勢를 갖추고 있으며 北韓이 核과 미사일로 우리 國民과 韓美同盟의 安全을 威脅한다면 北韓政權指導部는 破滅에 이르게 될 것”임을 强調했다.

박태근 東亞닷컴 記者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