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女史 7月訪北… 金正恩面談可能性

東亞日報
入力 2015年 6月 27日 03時 00分

윤완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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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30日開城서 日程協議… 政府, 關係改善 메신저 役割注目

金大中前大統領의 夫人 이희호 女史의 7月平壤訪問을 協議하기 위한 南北間接觸이 30日開城에서 열린다. 金正恩北韓勞動黨第1祕書가 지난해 12月親書로 李女史에게 平壤訪問招請狀을 보낸 적이 있어 이 女史가 訪北하면 金正恩과의 面談이 成事될 可能性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李女史의 訪北은 지난해 12月부터 두 次例 미뤄졌었다.

金成宰金大中아카데미 院長은 “30日開城에서 맹경일 北韓朝鮮아시아太平洋平和委員會(아태평화위) 副委員長과 李女史의 平壤訪問日程을 論議할 것”이라며 “7月이나 늦어도 8月 15日光復節前에 訪北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金院長과 김대중평화센터 關係者等 5名이 個性을 訪問할 豫定이다. 統一部는 이들의 訪北을 承認할 方針이다.

李女史側과 北韓은 지난해 11月陸路訪北과 宿所(百花園招待所)에 合意했다. 그러나 李女史의 健康問題로 12月訪北은 霧散됐다. 金正恩이 “來年(2015年) 좋은 季節에 꼭 平壤을 訪問해 달라”는 親書를 보내와 올해 5月訪北이 推進됐지만 北韓은 4月末 “좋은 時期와 日程을 定해 連絡하겠다”는 通知文을 보낸 뒤 連絡이 끊겼다. 李女史側은 18日再次訪北日程協議를 要請했고 北韓은 25日事前接觸을 위한 招請狀을 보내왔다.

政府는 이 女史와 金正恩의 面談成事與否에 注目하고 있다. 朴槿惠政府出帆 처음으로 김정은을 만나 政府의 對北政策과 南北關係改善意志를 說明할 機會이기 때문이다. 李女史側은 政府의 公式的인 要請이 없더라도 이 같은 뜻을 傳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이에 따라 李女史를 政府의 메신저로 活用해야 한다는 意見이 나온다.

윤완준 記者 zeitung@donga.com

#李姬鎬 #訪北 #金正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