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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식 칼럼]安哲秀 박원순의 메르스 差異|東亞日報

[홍찬식 칼럼]安哲秀 박원순의 메르스 差異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6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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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國家 災難 狀況을 政治的 利得에 利用해서야”
朴, 對策本部長 自任하며 三星 非正規職 全數調査 等 통 큰 ‘善心 쓰기’
亂離 통에 목소리 큰 사람이 左之右之해선 克服 안 된다

홍찬식 논설위원
홍찬식 論說委員
危機는 亦是 機會일까. 메르스 事態 속에서 次期 大權을 노리는 政治人들의 움직임이 注目을 받고 있다. 朴元淳 서울市長의 境遇 連日 攻擊的 行步를 보인다. 이에 비해 醫師 出身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議員은 專門 分野인데도 조용한 便이다. 그러다 世界保健機構(WHO)의 記者會見場에 安 議員이 멋대로 들어가려다 制止를 當했다는 意外의 消息이 들려왔다. 신중한 그의 平素 性格으로 미뤄 뭔가 事情이 있을 법해서 그를 만났다.

―記者會見場 件은 어찌 된 일인가.


“메르스 問題에 對한 政府의 情報 遮斷이 너무 甚해서 國會議員도 情報를 얻지 못하고 있다. WHO 側의 客觀的 얘기를 듣고 싶었다. 이番에 來韓한 調査團과 面談하고 싶다고 前부터 要請을 했으나 바빠서 時間을 못 낸다는 答辯만 돌아왔다. 그나마 記者會見이 公開行事라고 해서 現場에 갔더니 保健福祉部 말이 달라져 들어갈 수 없었다. WHO 關係者와 簡單하게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要求했으나 이마저도 拒否當했다. 이것이 政治的 쇼로 解釋되는 것은 首肯할 수 없다.”

―메르스가 터진 다음 뭘 했는가.

“어느 政治人보다도 빨리 對應했다. 5月 27日에는 冷靜하고 客觀的인 接近이 重要하다고 促求했다. 6月 3日에는 專門家가 決定權을 가져야 한다고 主張했다. 5日에는 大統領이 現場에서 指揮해야 한다고 밝혔다. 以後 내가 했던 얘기들이 政府에서 거의 그대로 實行됐다.”

―曺國 서울大 敎授는 安 議員에게 “商品性을 높일 좋은 機會”라며 防疫服과 마스크를 着用하고 政府 防疫센터와 主要 病院을 돌라고 助言했는데….

“그런 行動은 適切치 않다고 본다. 政治的 퍼포먼스는 내 關心事가 아니다. 只今은 事態 收拾이 重要하다. 國家的 災難 狀況을 政治人들의 利得을 위해 活用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政治人은 콘텐츠로 評價받아야지, 퍼포먼스로 評價받아서는 안 된다.”

朴元淳 市長이 政府의 無能을 叱咤하며 “이 時間부터는 내가 메르스 對策本部長”이라고 나선 것과는 完全히 다른 리더십이다. 安 議員은 “過剩 對應하면 國民이 지나친 不安感을 갖게 되고 景氣沈滯 等 副作用이 크다”며 오히려 朴元淳式 解法을 警戒했다. 하지만 두 類型의 리더십 가운데 國民들은 朴元淳 리더십 쪽에 눈길이 더 쏠려 있는 듯하다.

지난 週末 朴 市長은 삼성서울병원의 非正規職 勤勞者 2944名을 서울市街 맡아 메르스 感染 與否를 全數 調査하겠다고 밝히면서 또 한 番의 勝負手를 던졌다. 一角에서는 “메르스에 總力對應하고 있는 건 朴元淳뿐” “메르스 大統領”이라며 拍手가 터져 나온다. 그러나 朴 市長이 왜 正規職 非正規職을 나누는지, 이番 事態에서 病院 側이 非正規職을 差別해 왔는지 等 떠오르는 疑問點이 많다.

삼성서울병원의 全 職員은 正規職 非正規職을 合해 7800名이다. 病院 側은 이들에 對한 메르스 全數 調査를 이미 끝낸 狀態다. 發熱 等의 症狀이 있는 一部 職員에 對해서는 定期的으로 체크 中이다. 病院 側은 事態 收拾 過程에서 正規職 非正規職을 區分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될 것이다. 서울市가 하면 全數 調査를 두 番 하는 꼴이 된다. 病院 側은 서울市가 非正規職을 꼭 집어 하겠다고 하므로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어 그냥 보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市는 앞서 35番 患者가 參席했던 再建築組合 總會 參加者 1565名을 全數 調査했다. 結果的으로 熱이 있는 사람이 2名 있었고 이들 亦是 音聲으로 判明됐다. 이런 調査가 꼭 必要한 것이었느냐는 會議가 提起된다. 서울市의 保健 人力들이 調査를 하느라 녹초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三星서울病院 非正規職은 再建築組合 人員의 2倍 가깝다. 이미 全數 調査를 마친 삼성병원 非正規職을 한 番 더 調査한다는 것은 朴 市長의 통 큰 ‘善心 쓰기’일 뿐이다. 非正規職 正規職을 나누는 發想도 옳지 않다. 朴 市長의 人氣 管理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危機 克服과는 別 相關이 없다.

메르스와 關聯해 不確實한 情報와 臆測이 亂舞하고 있다. 混亂의 渦中에 大衆이 單숨에 解決하는 方式에 솔깃해하는 것은 朴槿惠 大統領의 답답한 리더십 탓도 있을 듯하다. 그럼에도 亂離 통에 목소리 큰 사람이 左之右之하는 일은 避해야 한다. 어느 한便을 擇하라고 한다면 나는 安哲秀 쪽 리더십을 고르고 싶다.

홍찬식 論說委員
#메르스 #朴元淳 #安哲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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