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새 大統領, 福祉-經濟不平等宿題 풀어야”

東亞日報
入力 2012年 12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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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信이 본 韓國大選
CNN “朴正熙-盧武鉉幽靈對決”

大選을 하루 앞둔 18日海外言論은 高速經濟成長에 따른 ‘韓國病’을 治癒해야 할 새 指導者의 課題等을 浮刻했다.

英國 파이낸셜타임스는 18日 ‘새로운 모델을 찾는 韓國’이라는 記事에서 “世界最貧國이 半世紀 만에 가장 富裕한 國家班列에 오른 것은 近代歷史에서 類例를 찾기 어렵다”라며 “急速成長에 따른 經濟不平等解消, 福祉問題解決等이 課題”라고 報道했다.

프랑스 르몽드는 17日 “劃期的인 經濟成長을 이룬 韓國이 只今은 社會的不平等과 不安定, 出産率低下等先進國病에 直面했으며 바로 次期大統領이 解決해야 할 問題들”이라며 “韓國이 大選을 통해 새로운 社會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傳했다.

海外言論은 韓國의 첫 女性大統領當選可能性, 維新政權에 맞선 運動圈出身의 當選可能性을 點檢하며 그 意味를 評價하기도 했다.

美國 AP通信은 17日 “박근혜가 歷史를 만들려고 한다”라며 그가 當選되면 1000餘年前新羅時代眞聖女王以後 첫 女性指導者가 돼 ‘歷史를 다시 쓸 것’이라고 報道했다. 이어 當選者는 安保問題와 雇傭低出産高齡化等의 問題에 直面할 것이라고 傳했다.

CNN 放送은 “이番大選은 朴正熙 노무현 두 前職大統領의 幽靈에 크게 影響을 받고 있다”라고 評價했다. 그러면서 朴候補는 ‘獨裁者朴正熙의 딸’로 當選된다면 韓國의 첫 女性大統領이 되며 文候補는 維新政權에 맞선 學生運動圈出身으로 朴候補와 對決하고 있다고 對比시켰다. 프랑스 AFP通信도 朴正熙 노무현이라는 ‘幽靈들’이 이番選擧에 影響을 미치고 있다고 報道했다.

日本 요미우리新聞은 18日朴, 文候補支持度가 世代間에 뚜렷이 나뉘고 있으며 이番選擧가 低出産高齡化影響으로 50代以上有權者가 39歲以下有權者를 웃도는 첫 選擧라고 傳했다. 아사히新聞은 ‘保革大接戰’이라는 題目으로 朴, 文候補의 經歷을 紹介하고 兩陣營弘報責任者의 寄稿文도 揭載했다.

이番大選의 特徵인 政策對決不在現象도 指摘됐다.

美國 월스트리트저널은 18日 ‘놀랍게도 특별할 것 없는 韓國의 大選’이라는 社說에서 朴槿惠文在寅候補의 公約에 특별한 게 없고 서로 비슷해 有權者들에게 큰 反響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으며 有權者들은 經濟問題에만 關心을 보이는 것 같다고 指摘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1960, 70年代韓國을 統治했던 獨裁者의 딸이 選擧에 出馬했음에도 民主主義自體에 對한 危機感을 찾아볼 수 없다는 事實이라고 이 新聞은 紹介했다.

워싱턴=최영해·도쿄=배극인 特派員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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