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長補選 D-27]이석연, 어제 推戴모임度不參… 不出馬 기운 理由는?

東亞日報
入力 2011年 9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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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낮은 支持度 ②‘불쏘시개’ 拒否感 ③ 推戴모임과 葛藤 ④ 選擧費用苦衷

10·26 서울市長補闕選擧에 保守市民社會勢力代表로 나섰던 이석연 辯護士는 28日 “個人的으로 不出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自身을 推戴했던 保守團體代表 ‘8湮晦의’에 參席하지 않은 채 連絡을 끊었다. 이 辯護士는 29日最終不出馬意思를 밝힐 것으로 傳해졌다.

政治權에서는 汎與圈候補單一化效果를 낼 틈도 없이 이 辯護士가 候補登錄(10月 6日)을 一週日餘 앞두고 不出馬意思를 밝힌 背景에 對해 이런저런 觀測이 나온다. 于先 스스로 밝힌 것처럼 27日子 동아일보 輿論調査에서의 낮은 支持度가 가장 큰 影響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本報報道後記者와 만나 “동아일보의 輿論調査는 時點과 信賴度上有意味한 結果다. 謙虛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單一化時點을 一週日程度 앞둔 狀況에서 支持率이 더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現實的인 判斷도 깔려 있다.

‘單一化 쇼’에 對한 剛한 拒否感도 不出馬決心을 앞당긴 것으로 解釋된다. 이 辯護士는 “TV 討論을 하면 나를 알릴 수 있겠지만 單一化를 위한 쇼로 비칠 것”이라며 “나의 所信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特히 自身을 候補單一化의 불쏘시개로 活用하려는 것에 對한 反感도 作用한 듯하다.

自身을 候補로 推戴한 團體들과의 內部葛藤도 컸던 것으로 傳해졌다. 이 辯護士는 ‘中道性向의 憲法主義者’를 自處하고 있다. 反面 8湮晦의 멤버 中엔 强勁保守性向人士들이 包含돼 있다. 그는 23日 “豫算浪費를 줄이면 無償給食을 擴大할 수 있다”는 發言을 한 以後 모임 內部에서 强한 指摘을 받은 것으로 傳해졌다. 特히 24日 인명진 牧師를 만난 것을 두고 “僞裝保守라는 事實이 드러났다”는 批判까지 쏟아지자 크게 落膽했다는 後聞이다.

莫大한 選擧費用調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後聞이다. 이 辯護士의 한 側近은 “經濟的負擔이 너무 컸다. 박원순 辯護士의 境遇寄附 모금의 經驗이 많지만 이 辯護士는 그런 것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豫備候補者登錄을 위한 寄託金 1000萬 원은 推戴團體들이 十匙一飯으로 모았지만 그가 選擧費用으로 쓰겠다고 밝힌 法定選擧費用의 10分의 1(3億8000萬 원)을 마련할 方法은 찾지 못했던 것으로 傳해졌다. 한 側近은 “朴元淳 펀드 方式도 考慮했으나 如意치 않았다”고 말했다.

동정민 記者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