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會同서 異見… 魏聖洛 “北 UEP, 安保理서 論議를”

東亞日報
入力 2011年 2月 12日 03時 00分

신석호 專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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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아니, 6者會談서 다루자”

中國政府가 北韓의 우라늄濃縮프로그램(UEP) 問題를 北核 6者會談에 앞서 유엔 安全保障理事會에서 論議하자는 韓國側提案을 拒否했다.

6者會談韓國首席代表인 위성락 外交通商部 한반도평화교섭본부長은 11日午後 1泊 2日의 中國訪問을 마치고 仁川國際空港에 到着해 記者들과 만나 “中國은 北韓 UEP 問題의 安保理論議에 同意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위 本部長은 “(安保理論議에 對한) 우리 立場을 充分히 强調했기 때문에 서로 理解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位本部長은 9日南北軍事實務會談決裂에 對해 “(우리는) 中國에 會談經過를 詳細히 說明했고 그 部分에 對한 理解를 期待한다”며 “中國은 忍耐心을 갖고 南北對話가 持續되기를 期待하고 있다”고 傳했다. ‘中國이 6者會談再開時期를 提案했느냐’는 質問에는 “그런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위 本部長은 10日 베이징(北京)에서 中國 우다웨이(武大偉) 韓半島事務特別代表와 北核問題對應方案을 論議했다. 이날 論議는 3時間 넘게 이뤄졌다. 베이징의 한 消息通은 “美中頂上會談以前과 比較할 때 中國은 北韓 UEP에 對한 憂慮를 많이 言及했다”며 “하지만 UEP를 包含한 모두를 6者會談에서 論議하자는 게 中國의 基本的인 視角”이라고 傳했다.

버락 오바마 美國大統領과 후진타오(胡錦濤) 中國國家主席은 지난달 워싱턴 頂上會談後發表한 共同聲明에서 “北韓이 主張하는 UEP에 憂慮를 表示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韓國은 中國側의 態度가 바뀔 것으로 期待했다. 하지만 이날 中國側은 北韓 UEP 問題를 유엔 安保理에서 다루자는 韓國側提案을 拒否하고 旣存主張을 固守한 것이다.

신석호 記者 kyle@donga.com

베이징=이헌진 特派員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