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고 기름 줄줄 延坪島 90mm 海岸砲’ 本報 報道 接한 市民들… 허술한 武器體系 驚愕
“敵陣 코앞에 있는 軍部隊의 武器 管理가 이 程度로 허술하다니….”
동아일보가 29日 延坪島 90mm 海岸砲의 허술한 管理實態를 單獨 報道한 後 市民들은 “50年도 더 된 求刑 武器가 實戰 配置된 것과 武器 管理가 너무 허술해 事實上 放置되고 있다는 事實이 너무 衝擊的”이라는 反應을 보였다. 本報가 살펴본 延坪島 海岸砲는 6·25戰爭 때 使用하던 M-47 電車에서 飽滿 떼어내 裝着한 것으로, 抛 군데군데가 腐蝕돼 녹슬어 있고 砲塔 아래는 綠물과 기름 범벅으로 管理狀態가 엉망이었다.
▶本報 29日子 A5面 參照
‘實戰 對備’ 配置됐다는 延坪島 海岸砲 살펴봤더니…
○ “軍과 政府는 뭘 했나”
市民들은 最初 北韓의 砲擊 挑發 當時 主力 裝備인 K-9 自走砲 中 2門이 故障난 것과 對砲兵 레이더가 北韓의 基地를 正確하게 把握해 내지 못한 點 等을 함께 指摘하며 軍의 紀綱 解弛를 한목소리로 叱咤했다. 海岸가 前方 砲兵部隊 出身인 반헌식 氏(30)는 “鹽分이 많은 바닷가에서 運用하는 裝備는 主要 部分에 덮개를 씌워 綠을 防止하는 것이 基本”이라며 “90mm 海岸砲 곳곳이 녹슨 것을 볼 때 最小限의 管理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市民은 “우리 軍은 只今껏 戰鬪力이 最强이라고 弘報해 왔는데, 기름이 줄줄 새는 海岸砲를 보니 그 말이 의심스러울 程度”라고 慨歎했다.
北韓軍의 움직임이 肉眼으로도 보이는 最前方에 數十 年 된 求刑 武器가 實戰 配置돼 있다는 點을 批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25年 前 海兵 2師團에서 軍服務를 했다는 許某 氏는 “最近 部隊를 訪問했다가 數十 年 된 40mm 雙열包가 只今도 運用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延坪島를 비롯한 最前方이나 首都圈을 지키는 核心 部隊의 武器가 이토록 낡았다는 것은 軍 當局과 政府의 安保 意識에 問題가 있는 것”이라고 强調했다. 동아닷컴 等 各 포털사이트에는 軍 當局의 無神經한 武器管理와 道德的 解弛를 批判하는 댓글이 數百 個 달렸다.
○ 政治權도 “緊急 電力補强 必要”
自由先進黨 朴善英 代辯人은 이날 本報 記事와 關聯해 ‘녹슨 海岸砲로 西海 5度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論評을 내고 “녹슬고 기름이 줄줄 흐르는 古鐵 덩어리처럼 變해버린 海岸砲를 믿고 그동안 우리 國民들이 便히 잠을 잤다니 毛骨이 悚然해진다”고 批判했다. 朴 代辯人은 “海兵隊 減縮을 試圖하는 政府가 海兵隊에 支援인들 제대로 했겠는가”라며 對策 마련을 促求했다. 國會 國防委員會 豫算小委는 이날 西海 5度 緊急戰力補强 豫算을 確定하면서 海岸砲를 代替할 미사일 타입 誘導武器 配置 豫算을 包含시켰다. 國防위 所屬 민주당 신학용 議員은 “동아일보 記事에 드러난 問題點을 綜合해 볼 때 이제는 敵軍의 上陸 沮止를 위한 武器가 아니라 敵을 直接 攻擊할 수 있는 武器體系로 바꿔야 한다”고 指摘했다.
한便 該當 연평部隊 側은 이날 동아일보가 報道한 녹슨 海岸砲와 關聯해 問題의 海岸砲를 完全히 整備했다고 알려왔다. 연평部隊 政訓將校는 “不過 몇 달 前까지 쓰던 抛인데 워낙 낡아 잠깐만 整備하지 않으면 綠이 슬어 버린다”며 “記事가 나간 뒤 卽刻 整備를 完了했다”고 말했다.
이원주 記者 takeoff@donga.com
金起炫 記者 kimkihy@donga.com
延坪島=장관석 記者 jks@donga.com
▲動映像=國防委, 來年度 國防豫算 7146億원 增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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