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머리-MP3로 南 노래듣기 그만하라”

東亞日報
入力 2010年 11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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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朝鮮 날라리風’ 團束

北韓當局이 最近平壤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른바 ‘南朝鮮風’이라고 불리며 流行하는 南韓의 옷차림과 化粧等을 ‘非社會主義的現象’으로 규정짓고 大大的인 團束에 나섰다고 對北 인터넷媒體인 데일리NK가 4日報道했다.

데일리NK는 ‘平壤에서 北-中國境附近都市에 나온 內部消息通’을 引用해 “人民班講演에서 ‘썩어빠진 生活樣式이 판치면 社會를 좀먹고 나라의 未來까지 망친다’며 南朝鮮 날라리風을 團束하라는 指示가 내려왔다”고 傳했다. 保安員(警察)李直接 나서지는 않고 糾察隊가 거리에서 警告하거나 團束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消息通은 젊은이들이 MP3 파일 等으로 韓國 노래를 듣는 것도 不時에 團束하지만 재빨리 다른 노래로 바꿔놓기 때문에 糾察隊의 團束效果는 크지 않다고 傳했다.

平壤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韓國의 映畫를 몰래 보고 머리 模樣이나 化粧을 따라하고 특정한 形態의 外貌를 共有해 集團意識을 形成하는 現象이 나타나고 있는데 特히 SBS 드라마 ‘올인’에 出演한 俳優 송혜교 氏의 머리 模樣이 人氣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便對北 라디오放送인 열린북한방송은 이날 ‘양강도 혜산시 消息通’을 引用해 “10月末惠山稅關에서 ‘大長今’ 等南朝鮮 드라마 CD가 北韓으로 들어가는 짐 속에서 多量摘發됐다”고 報道했다.

유성운 記者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