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변변한 大統領記念館도 없는 나라

東亞日報
入力 2010年 9月 20日 1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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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여러분 安寧하십니까. 9月 20日東亞뉴스 스테이션입니다.
故朴正熙, 김대중 두 前職大統領의 生涯와 業績을 기리는 記念事業이 本格的으로 推進될 展望입니다. 政府는 最近國務會議를 열고 그間中斷되거나 取消됐던 두 前職大統領의 記念事業을 支援하기로 決定했습니다.

(구가인 앵커) 本格的으로 推進되는 두 前職大統領의 記念事業內容은 무엇이고 이를 둘러싼 爭點은 무엇인지 社會部 김범석 記者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金記者, 于先前職大統領記念事業이 무엇인지부터 說明해주시죠.

(金 범석 記者) 네. 前職大統領記念事業은 大統領의 業績과 生涯를 再照明하려는 目的으로 民官合同으로 各種飼料를 蒐集해 이를 展示하는 事業입니다. '前職大統領禮遇에 關한 法律'에 따르면 記念事業은 事業主體인 民間團體가 寄附金을 모으고 여기에 國家가 一定補助金을 支援해주는 一種의 '매칭펀드' 形態로 進行됩니다.

(朴 앵커) 最近行政安全部에서 朴前大統領과 金前大統領의 記念事業再開消息을 發表했는데, 具體的인 內容이 뭔가요.

(金記者) 社團法人朴正熙大統領記念事業回主催로 進行되는 朴前大統領記念事業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地上 3層規模의 記念圖書館을 짓는 것이 주된 內容입니다. 事業主體가 500億 원 寄附金을 모았고 나라에서 208億 원을 支援해주는 形態로 2014年까지 完了하는 것이 目標입니다. 金前大統領記念事業에는 事業主體인 延世大學校金大中圖書館에서 83億 원을, 나라에서 75億 원을 各各 내 銃 158億 원으로 飼料展示와 함께 金前大統領全集을 만들 豫定입니다.

(舊 앵커) 朴前大統領記念事業은 取消 됐다가, 金前大統領記念事業은 中斷 됐다가 이番에 各各 다시 推進되는 것인데, 그間 제대로 進行되지 않은 理由는 무엇인가요?

(金記者) 朴前大統領記念事業의 境遇 1999年부터 2004年까지 進行될 豫定이었습니다. 그러나 寄附金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노무현 政府時節인 2005年政府에서 이 事業을 取消했습니다. 朴正熙大統領記念事業會는 不當하다며 政府를 相對로 訴訟을 냈습니다. 結局 4年 만인 지난해 勝訴했고 事業이 中斷된 4年間寄附金도 500億 원 가까이 모아 올해 다시 事業을 始作하게 된 것입니다. 金前大統領事業은 2005年부터 2009年까지 進行될 豫定이었지만 지난해 갑작스럽게 金前大統領이 逝去하는 바람에 事業이 中斷 됐습니다. 以後延世大學校金大中圖書館은 金前大統領의 飼料整理事業外에 '김대중 大統領全集'을 追加로 만들겠다며 2014年까지 事業을 完了하겠다고 밝혔습니다.

(朴 앵커) 그렇다면 朴前大統領과 金前大統領外의 다른 大統領記念事業은 어떻습니까?

(金記者) 지난해 12月國會를 通過한 前職大統領記念事業推進豫算에 따르면, 李承晩大統領記念事業은 30億원, 金永三·盧武鉉大統領記念事業은 各各 20億원 等前職大統領記念事業에 總 120億 원의 豫算이 編成됐습니다. 最近慶南 거제시에 지어진 김영삼 前大統領의 記錄展示館은 巨濟市自體的으로 지은 것이라 政府의 記念事業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또 전두환, 노태우 두 前職大統領은 過去內亂 및 叛亂嫌疑로 有罪가 宣告돼 現在記念事業을 包含한 모든 禮遇를 박탈당한 狀況입니다. 다만 豫算이 編成됐다고 곧바로 記念事業이 進行되는 것은 아닙니다. 朴前大統領과 金前大統領外에는 記念事業을 主導하겠다는 團體가 事業計劃書를 아직 보내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行安部의 說明입니다.

(舊 앵커) 그런데 大韓民國初代大統領인 李承晩大統領記念事業에 對해선 贊反論難이 많은 것 같은데요.

(金記者) 그렇습니다. 一部市民團體들은 當時不正選擧로 長期執權을 꾀하던 李前大統領에 對해 "4·19 革命의 導火線이 된 人物에게 記念事業은 말도 안 된다"며 主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現在民間團體의 募金狀況이 좋지 않은 것이 事實입니다.
河 지만 過誤마저 記念館에 담자며 記念館建立에 對해 贊成하는 主張도 만만찮습니다. 이들은 "海外처럼 記念館을 客觀的으로 만들면 된다"고 말합니다. 워터게이트 事件으로 中途下車한 리처드 닉슨 前美國大統領記念館에는 워터게이트 關聯 포스터가 大門짝만하게 걸려 있고, 빌 클린턴 前大統領記念館에는 르윈스키 스캔들 事件이 揭示된 것처럼 말입니다. 이에 對해 行安部關係者는 "募金狀況과 事業主體의 計劃書를 檢討해 充分히 意味가 있으면 輿論과 相關없이 記念事業을 推進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朴 앵커) 大韓民國에 只今까지 많은 大統領이 지나갔지만, 金大中前大統領外에는 변변한 記念館조차 없는 게 우리의 國格을 말해주는 것 같네요. 金記者,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