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勤勞者와 사흘間 同苦同樂
開城工團 憂慮 씻고 올게요”
신발 專門 業體로 釜山에 本社가 있는 開城工團 入住企業 三德通常의 職員 10名이 8月 1∼3日 開城工團으로 여름休暇를 떠난다. 現在 開城工團에는 하루 200∼700名의 韓國 사람이 드나들지만 모두 業務次 往來일 뿐 開城工團으로 入住企業 職員들이 休暇를 가는 것은 처음이다.
27日 이 會社에서 만난 류원호 代理(31)는 “요즘 開城工團이 危機라며 地球 反對便보다 멀어진 것처럼 많이들 말하지만 工團의 우리 工場에서 일하는 北韓 勤勞者들은 같은 會社 同僚나 다름없다. 그들을 만나 便한 마음으로 共感할 수 있는 對話를 나누며 情을 느껴보는 게 이番 여름休暇 計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內 菜蔬 農場에서 北韓 勤勞者들과 함께 肥料를 주고, 工場에서 신발을 같이 만들어 보고, 北韓 食堂인 鳳洞館에서 함께 밥도 먹으며 休暇를 보낼 計劃이다. 工團 안에선 北韓 勤勞者들을 比較的 자유롭게 만날 수 있어 團體觀光客의 日程이 統制되는 個性觀光과는 다르다고 三德通常 側은 說明했다.
1年에 한 番뿐인 짧은 여름休暇 3日을 開城工團에서 보내자는 아이디어는 3週 前 이 會社 문창섭 社長(59·開城工團企業協會 名譽會長)이 먼저 냈다. 南北關係가 梗塞될수록 사람들의 純粹한 만남이 重要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처음엔 北韓의 잇단 武力示威와 이로 인한 南北關係의 梗塞 等으로 인해 선뜻 開城에 가겠다는 職員이 있을지 內心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杞憂(杞憂)였다. 職員 20餘 名이 單숨에 申請했다. 다만 北韓의 招請狀을 받는 데 3週 程度 걸리기 때문에 先着順으로 10名이 確定됐다. 1名(50臺)을 除外하고 모두 20, 30代의 젊은 職員이었다. 大部分 개성공단에 가본 적 없는 新入社員이다. 1人當 35萬 원의 休暇 費用은 會社가 대기로 했다.
이 中 一部는 그동안 業務上으로만 接觸하던 北韓 勤勞者들을 直接 만나 人間的인 關係를 맺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재환 氏(27)는 “개성공단에 한 次例 가본 적이 있지만 北韓 勤勞者들과는 業務 얘기만 했다. 일 걱정 없이 人間的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안진현 氏(20)는 “그동안 電話로만 連絡하던 北韓 勤勞者를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現場을 다녀온 뒤 開城工團의 運命에 對한 周邊의 憂慮를 拂拭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정 代理(33)는 “開城工團이 當場이라도 閉鎖되는 것 아니냐는 男便과 家族의 걱정을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수진 氏(29)는 “甚至於 開城工團은 이제 못 가는 곳으로 알고 있는 親舊도 있다”며 “現場을 直接 본 뒤 偏見을 바로잡아주겠다”고 말했다.
송미정 係長(32)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보다 金剛山과 個性觀光이 中斷된 現在의 北韓을 가보는 게 意味 있는 休暇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宋 係長은 이番에 夫婦 同伴 休暇가 成事되지 않은 點을 아쉬워했다.
“來年에는 男便과 함께 가 아이들에게 들려줄 追憶을 만들고 싶어요. 南北關係가 어려운 狀況에서도 南北 勤勞者들이 어울려 일하고 쉬는 모습을 들려주는 게 統一敎育이니까요.”
釜山=윤완준 記者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