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統領이 海外 巡訪 中 北韓大使를 만난 것은 極히 異例的인 일. 通常 國賓晩餐엔 그 나라에 主宰하는 外交使節을 다 부르기 때문에 서 大使도 이날 參席했다.

서 大使는 晩餐이 끝난 뒤 參席者들과 人事를 나누고 있던 盧 大統領에게 다가가 “駐멕시코 北韓大使 서재명입니다”라고 먼저 人事했다. 서 大使는 권양숙(權良淑) 女史에게도 “安寧하십니까. 반갑습니다”라고 人事했다.

盧 大統領은 이날 멕시코시티 國立宮殿에서 폭스 大統領과 頂上會談을 갖고 兩國 關係를 ‘21世紀 共同 繁榮을 위한 戰略的 同伴者 關係’로 발전시키기 위해 最大限 이른 時日 안에 ‘戰略的 經濟補完 協定(SECA)’을 締結하도록 努力하기로 合意했다.

서재명 北韓大使

이 會談에서 兩 頂上이 人事말을 하던 途中 멕시코 大統領의 通譯師가 盧 大統領에 對해 “노태우 大統領이…”라고 잘못 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便 人氣 演藝人 장동건과 안재욱의 멕시코 女性 팬 30餘 名은 10日 낮 盧 大統領이 投宿한 멕시코시티의 한 호텔 앞에서 “大統領님! 장동건 안재욱 오빠를 멕시코에 보내주세요”라고 한글로 쓴 피켓 等을 들고 1時間 동안 異色 示威를 벌였다.

盧 大統領은 11日 午前(韓國 時間 11日 밤) 特別機 便으로 두 番째 中美 巡訪國인 코스타리카 首都 산호세에 到着했다. 이곳에서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엘살바도르 正常과 連鎖 會談을 갖고 經濟交流 擴大 方案을 論議할 豫定이다.

멕시코시티=정연욱 記者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