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家安全企劃部 미림팀長을 지낸 공운영(孔運泳·58) 氏가 1999年 返納한 테이프와 錄取報告書를 國精院 職員 5∼7名이 리스트로 만들어 分析했다는 國精院 前 高位幹部 A 氏의 證言은 資料 流出과 關聯해 또 다른 疑惑을 낳고 있다.

천용택(千容宅) 當時 國精院長에게도 報告되지 않을 程度로 極祕로 다뤄졌다는 테이프 內容이相當數 國精院 職員들에게 公開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與野 政治權 實勢들이 不法道廳 테이프 等을 求하기 위해 孔氏를 자주 찾아갔다는 證言도 不法 道廳 테이프의 實體가 6年前부터 政治權에 널리 알려졌다는 事實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테이프 回收 때 監察팀 職員 보내=국정원이 테이프 回收에 나선것은 千 院長이 1999年 여름 監察室에 “엄익준(嚴翼駿·2000年 작고) 當時 國內擔當 2次葬을 만나보라”고 말하면서였다.

嚴 次長이 “在美僑胞가 不法 道廳 테이프를 갖고 三星을 脅迫하고 있으니 한番 알아봐라”고 指示를 내리자 監察室이 經緯를 把握한 뒤 테이프 回收에 나섰다는 것.

A 氏는 “當時 經濟課長度 테이프의 實體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 氏는 또 “미림팀에 勤務했던 職員을 보내 孔 氏에게 테이프 返納 意思를 打診했으며 回收할 때는 監察室 職員을 보냈다”고 說明했다.

當時 孔 氏가 返納한 테이프와녹취보고서는 종이箱子로 2個 分量. A 氏는 “保安팀과 監察팀 職員 5∼7名이 함께 리스트를 만들었으며 나중에 燒却할 때도 그 目錄을 보고 맞춰 가며 했다”고 說明했다.

A 氏는 또 “최규백(崔奎伯) 當時 國精院 企調室長도 燒却 事實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氏를 찾아간 政治人들=A 氏에 따르면 盜聽 對象에는 政治人과 檢査뿐만 아니라 國精院 職員까지 包含됐다. A 氏는 當時 千院長에게 槪要만 報告했고 嚴 次長에게는 燒却事實만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道廳 테이프의 存在 事實을 어떻게 알았는지 테이프를 入手하기 위해 實勢 政治人을 包含해 많은 사람이 孔 氏를 찾아 갔다는 것.

道廳 테이프를 둘러싼 情報들은 國精院 職員이나 在美僑胞 박인회(58·拘束) 氏 等을 통해 與野 政治權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推定할수 있다.

그러나 A 氏와 孔 氏 누구도 政治人 中 누가, 어떻게 알고 孔 氏를 찾아가 어떤 要求를 했는지에 對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庭園樹 記者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