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國家安全企劃部(現 國家情報院) 미림팀長 공운영 氏의 집에서 나온 道廳 테이프 274個의 內容을 알고 있는 사람은 孔 氏 外에 또 누가 있을까.
當時 孔 氏와 安企部의 報告라인에 있던 當事者들은 內容을 알 것으로 推定되지만 本人들은 입을 다물고 있거나 否認한다.
김영삼 前 大統領의 關聯 疑惑에 對해 側近들은 “YS 自身이 情報機關의 盜聽 恐怖에 시달렸던 만큼 不法道廳에 어떤 式으로든 關聯됐을 理가 없다”고 말한다.
金 前 大統領의 次男으로 ‘小統領’으로까지 불렸던 賢哲 氏는 오정소 前 安企部 1次長이 主導한 미림팀 再建의 背後로 指目받고 있으나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또 吳 氏는 自身이 報告를 받았겠지만 記憶에 남는 內容이 없으며 靑瓦臺에 報告하진 않았다고 말한다.
賢哲 氏가 미림팀의 報告書를 積極的으로 活用했다는 主張도 있다.
1997年 신한국당 大選候補 競選 때 이회창(李會昌) 候補 陣營의 김영일(金榮馹) 議員 等 ‘7人坊’李 서울 鍾路區 인사동에 모였는데 賢哲 氏가 다음 날 參席者들에게 電話를 걸어 “어제 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라고 해 參席者들이 驚愕한 적이 있다는 것.
이원종 前 大統領政務首席祕書官도 注目의 對象이다. 當時 靑瓦臺의 다른 首席祕書官이 李 首席에게 “왜 나를 盜聽하느냐”고 따져 兩者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얘기도 傳해진다.
그러나 이 前 首席은 最近 記者와 만나 “왜 내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모르겠다”고 反駁했다.
그는 “安企部 報告書가 每日 아침 내 자리에 놓여 있었으나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全혀 몰랐다”며 “安企部 情報가 不正確한 것도 많고 해서 參照만 했다”고 말했다.
1997年 大選 當時 安企部長을 지낸 권영해(權寧海) 氏와 1999年 安企部가 孔 氏로부터 道廳테이프를 넘겨받아 廢棄할 當時 國精院長이던 천용택 氏도 盜聽 內容을 알 만한 位置에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現在 言論과의 接觸을 避하고 있다.
金東喆 政治專門記者 eastphil@donga.com
정용관 記者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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