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鬼神 킬러’ ‘太極旗 鑑定價’ ‘不法廣告物 除去機’….
서울市에 勤務하는 文學愛好家 公務員의 모임인 ‘서울 글사랑’에는 글쓰기 外에도 獨特한 趣味와 特技를 가진 會員이 많다.
이 모임의 金光珍 會長(消防本部 防護課長)은 漢江 一帶에서 投身 事件이 일어날 때마다 救助 活動을 벌여 貴重한 生命을 救해 내는 人命救助의 鬼才로 손꼽힌다. 안타깝게 溺死한 사람들의 屍身을 찾아내는 데도 一家見이 있어 ‘물鬼神 킬러’로 불린다.
송명호 時 푸른都市局 綠地事業所 弘報팀長은 KBS1 TV ‘眞品名品’에서 太極旗 鑑定價로 活動하는 ‘太極旗 博士’. 1997年 日本 도쿄(東京)의 한 圖書館에서 1882年 朴泳孝가 製作한 最初의 太極旗 模樣을 찾아낸 主人公이기도 하다.
1986年에 文藝誌 ‘현대시학’으로 登壇한 신현봉 建設行政과 팀長은 마포구 상암동 蘭芝島 쓰레기埋立地가 월드컵공원으로 바뀌게 될 것을 豫見했는지 일찍이 蘭芝島의 哀歡을 담은 詩를 많이 發表해 ‘蘭芝島 詩人’이라는 別名을 갖고 있다.
市議會 公報室 안준희 氏(女)는 ‘不法廣告物 除去機’로 불린다. 安 氏는 男子들에게도 힘에 부치는 고된 作業인 不法廣告物을 떼어내는 일을 出退勤하면서 趣味처럼 하고 있다. 지난해 安 氏가 떼어낸 淫亂性 不法 廣告物은 자그마치 1t 分量이라고.
황태훈 記者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