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현(金相賢) 前 議員이 19日 黨 代表競選 出馬를 公式 宣言했다. 지난해 ‘4·15’ 總選 落選 以後 9個月餘의 蟄居 끝에 政治人生을 건 勝負手를 던진 셈이다. 金 前 議員은 바람을 몰고 다닌 ‘風雲兒’다. 그래서 그의 삶은 늘 平坦하지 않았다. 그의 出現으로 ‘한화갑(韓和甲)-김상현 빅 매치’가 成事됨으로써 3日로 豫定된 民主黨 全黨大會가 뜨겁게 달아오르기 始作했다. 金 前 議員을 緊急 인터뷰했다.
―왜 出馬하나.
“민주당을 救하고 再建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다. 政治도 이제 소프트 파워의 時代다. 文化 藝術 情報技術(IT) 等 소프트 파워를 통해 黨을 先進化시키겠다. 只今까지와는 全혀 다른 政治를 보이겠다.”
―中道改革勢力과의 大統合을 얘기했는데….
“中道改革勢力이란 自由民主主義와 市場經濟를 信奉하는 사람들이다. 急進 左派나 守舊右派는 政策 次元에서 連帶할 수는 있으나 統合의 對象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의 民主黨과 오늘의 열린우리당이 統合하는 것은 野合이다.”
―櫜鞬(高建) 前 總理 迎入說은….
“우리가 누굴 迎入하는 것이 아니라 將來가 있는 사람이 민주당 門을 두드리고 민주당에 哀願하는 政黨을 만들겠다. 나는 只今껏 映畫監督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스타(有力 政治人)를 만들고 탄생시킬 것이다.”
―한화갑 代表에 對한 評價는….
“功過를 認定한다. 그가 없었더라면 민주당이 看板이라도 維持할 수 있었겠느냐. 하지만 現 指導部가 私黨化(私黨化)에 沒頭해 民主黨은 分裂과 葛藤의 危機에 直面해 있다.”
최호원 記者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