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企業 總帥와 經濟團體長들이 노무현(盧武鉉) 大統領의 訪美에 맞춰 이番 週末 一齊히 美國으로 떠난다.

8日 經濟界에 따르면 大企業 總帥와 經濟團體長들은 各自 마련해 둔 航空便으로 個別 出發하며 一部는 盧 大統領의 訪美 日程이 끝나는 17日 以後에도 事業場 및 美國 政財界 人士 訪問 等을 위해 美國에 殘留한다.

現在 日本에 있는 이건희(李健熙) 三星 會長은 이番 週末 專用機便으로 美國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李 會長은 美國 訪問 期間 中 인텔 會長을 비롯해 美國의 主要 財界 및 政官界 人士들을 만나 韓國 投資, 北核 問題의 平和的 解決 等을 要請하고 씨티은행과 함께 코리아소사이어티 晩餐을 主催할 豫定이다.

구본무(具本茂) LG 會長은 11日 美國으로 떠난다. 丘 會長의 美國 訪問에는 구자홍(具滋洪) LG電子 會長과 이윤호(李允鎬) LG經濟硏究院 院長이 同行한다. 丘 會長은 뉴저지州의 LG美洲法人을 點檢하고 뉴욕에서 IBM, 流通會社인 서킷시티社 會長, 美 聯邦通信委員會(FCC)의 리처드 윌리 前 會長 等을 만나 協力方案을 論議한 뒤 17日 歸國한다.

손길승(孫吉丞) 全國經濟人聯合會 會長 兼 SK 會長은 11日 出國해 全經聯과 經濟使節團이 主管하는 各種 모임과 企業說明會(IR) 行事에 參席한다.

정몽구(鄭夢九) 現代車 會長은 10日 出國해 美國 政官界 人脈과 美國 컨설팅그룹을 活用해 韓國을 弘報하는 各種 懇談會를 周旋할 計劃이다. 鄭 會長은 公式 日程이 끝난 뒤에도 美國에 滯留하면서 앨라배마州의 自動車工場 建設現場 等을 둘러볼 計劃이다.

經濟界 人士들은 經濟問題는 勿論 北核 및 駐韓美軍 等과 關聯한 韓美間 異見을 解消하고 兩國의 經濟 安保關係를 强化하는 데 注力할 豫定이다.

한便 노무현(盧武鉉) 大統領의 美國 訪問에 同行할 經濟使節團은 當初 27名에서 신동혁(申東爀) 銀行聯合會長, 오호수(吳浩洙) 證券聯合會長, 윤병철(尹炳哲) 우리금융지주 會長, 나응찬(羅應燦) 新韓金融持株 會長 等 4名이 늘어난 31名으로 確定됐다.

신연수記者 ysshin@donga.com